logo
여성 성∙연애 고민 필수앱 자기만의방2천 개의 평가
4.8
비밀 정보 열어보기
logo
menu button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3.12.26

나이가 들수록 엄마랑 더 안 맞는다ㅎㅎ
그런 글들 많던데 ㅠㅠ

길게 말하면 안 듣고, 짧게 말하면 앞뒤 다 잘라 말해서 모르겠다하고.. 이렇게 점점 멀어지는걸까.
말 줄이면 딸 눈치 보여서 살겠냐 하시고, 말하면 다 듣기 싫다 하시고. 서로 관심 있는 소재랑 말투도 너무 달라졌어.

이때까지 키워주고 아직까지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한데.. 맘대로 듣고 혼자 뭐라하시면 정정할 힘도 없고 그래.

다들 그냥 이렇게 줄여나가는걸까 싶어서 써봐. 10대에도 친구보단 엄마가 좋았는데, 30대 다 되어서 이럴줄 몰랐어.

3
9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rightArrow
arooo-tip
도움이 되는 댓글을 달아보세요. 글쓴이가 좋아요를 누르면 셀렉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크레딧을 드려요!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나이 들수록 우리가 기억하는 엄마의 모습이 많이 달라지더라. 말도 행동도 약간 아이처럼 되어가는 느낌. 고집도 늘고 미련한 짓도 많이 하시고. 했던 말 또 반복에 반복.. 그냥 당장엔 힘들어도 눈 딱 감고 지는 수밖에 없더라. 어렸을 땐 내가 엄마를 이겨먹었는데 나이 드니까 엄마 못이겨먹겠어. 내 말의 진짜 뜻도 못알아주니까..ㅠㅠ

    2023.12.26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도... 아직은 친구같은 엄마긴 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말을 안들어주고 내가 한 말을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생기고 나중되서는 내가 그런말을 한적이 없는데 내가 그렇게 얘기했다고 하시기도하고... 그래서 사실 예전엔 100%말했는데 점점 줄어서 지금은 한 50%정도만 말하게 되더라구

    2023.12.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난 한집에 사니까 엄청 부딪히고 진짜 맨날천날 싸우고 심하면 새벽3~4시까지 싸우고 그랬었는데 오히려 결혼하고 따로사니까 편해짐 엄마랑은 적당한 거리감이 좋은듯

    2023.12.26좋아요1
  • user thumbnale
    홀가분한 선들바람

    내가 그래서 떨어져살아.. 본가 들어가면 스트레스라 ㅎㅎ

    2023.12.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이제 조금씩 줄여가며 멀어질 때가 왔구나,, 당연하면서도 서운하고, 마냥 다 견디자니 나도 힘들고 ㅎㅎㅎ 다들 말해주어서 고마워!

    2023.12.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원래 떨어져있어야 애틋한거같아. 나는 본가에서 살때 너무 싸우고 힘들어서 직장핑계대고 나왔는데 나온뒤에는 그래도 분기마다 같이 여행도 다녀🙂 어쩌다 이삼일만 내가 지고맞춰드리는거야 할수있으니깐

    2023.12.26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오 나도 오히려 떨어져있으니까 어디 여행갈 생각도 하고 가서도 재밌게 잘 놀다오고 그래 붙어있을땐 여행생각 1도 안남..

      2023.12.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나는 30중반이고 나도20대에겪은일이거든 나는 진짜 엄마한테 죽도록 맞아도밖고 욕도많이먹엇고 가출도햇엇고 뭐 그런데 지금은 어느정도 서로 양보하고 맞춰가는중 일단 20대는 내가 내자신만의 인생을 확립하는중인거라 엄마아빠랑 부딪힐수밖에없어 취직.사회생활이후로는 더이상 학생때처럼 누구말듣고 살아야하는때도 아닌거고 그런데 애있는친구들 얘기해보면 품안의자식이라고 아무리 애기가 다커서 사희생활하는거알고 머리로는 인정해도 가슴으로는 그게 안될거같대 자기가 이니면 생존할 수 없고 모든걸 다바쳐온 상대가 독립하려한다생각하면 나같아도 못믿겟고 자꾸 걱정도고 잔소리하고싶을꺼같아:)

    2023.12.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그리고 사실상 독립하지않으면 어느정도는 부모님 한테 맞춰야하는건 사실이야. 같이살고 생활에 도움을 받는이상 나도 부모님한테 맞춰야지? 일방적으로 받기에는 애가이니잖아 이제는. 마지막으로 내가 진짜 성인이 됫다생각하면 부모님이랑 관계를 새롭계 맺어야된다 생각함 물론 갑갑하고 답답하고 빡치고 환장할때도있지. 근데 그분들은 분명히 나보다 최소 2n년3n년 세상을 더살아오신 분들이고. 본인들 만의 라이프스타일. 인생관이 확고한거야 그걸 내가 무슨수로 바꾸냐 타협하고살아야지 정확하게는 이제는 트러블이발생해도 감정싸움으로가지말고 내가 내방법론을 이성적으로 부모님이랑 대화로 풀 줄 알아야하는거임 물론 나도 아직 엄마랑 싸우긴해ㅋㅋㅋ 하지만 이제는 내가먼저 손내밀고 사과하고 대화하려하지 엄마도 아빠도 사람이더라

      2023.12.26좋아요1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