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연애 고민? 이별고민 ? 들어줘!! ㅠ
나 1년 반 정도 연애하고 있는 사람,, 이야
우리는 장거리라서 남친이 거의 주말마다 왕복 8시간 넘는 거리를 운전해서 오고, 데이트 비용도 더더 많이 내고,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해도 이 사람이 나를 많이 좋아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는 연애를 하고 있어
남자친구랑 나랑 한 번도 싸운 적 없었는데
최근에 1월 2월에 연달아 싸우면서 고민이 생겼어
사실 평소 행동 ex)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고, 바닥에 쓰레기 버리기, 금연했다고 4개월 넘도록 거짓말하다가 걸리기. 등 아주 사소한 것들이 마음에 걸려서 결혼은 못 하겠군이라는 생각은 계속하고 있었는데 최근 싸우면서 연애의 끝이 보이는데 첫 연애이고, 내가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인지, 나의 이야기다 보니 객관화가 안되어서 이별을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되어서 적어봐
<싸운 이유 or 싸우며 이해한 되었던 말>
1월: 애플 매장 앞에서 애플 곧 망하겠네.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가방 보고 이거 예쁘다 해서 내가 남자친구 보고 내가 사주면 들고 다닐 거야? 물어보니깐 자기는 들고 다닐 거라고) 내 가방 보면서 누가 이런 가방 메고 다니냐. 이런 말을 하다가 결국 싸움.
2월: 뒤에서 사람이 엄청 크게 웃었는데 그게 거슬렸던지 아주 천박하고. 00 하고. 00 하고 이렇게 이야기하고, 향수가게 나오면서 이 가격이면 누가 사냐. 차라리 명품 산다. 이렇게 이야기함.
길에서 투닥거리다가 카페에서 이야기하는데
너는 ~~느꼈구나. 근데 나는 ~~느꼈어.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그러면 너는 이렇게 했잖아. 그건 네가 피해 망상 있는 거야 이렇게 이야기함.
어쨌든 풀긴 했는데 연애의 끝이 보이는 것 같아서. 이별하는 게 맞는 거겠지,,? 내가 이상한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