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의 길고 긴 연애 고민 좀 들어주라ㅜㅜㅜㅠ 하

남친이 저녁에 통화하다가 나보고 너무 졸리다고 30분 후에 다시 전화 걸어서 깨워주면 씻고 제대로 잘 준비하고 다시 전화 걸겠대서 그렇게 해주거든? 근데 되게 자주 내가 깨워줘도 결국에 전화 못 받고 그냥 다음 날 아침에 헉 못 일어났다 이러는거임 난 이게 너무 싫거든? 그래도 잘자라 오늘도 고생했다 이런 말은 서로 하고 자고 싶은데 그래버리면 인사도 못하고 자니까 너무 싫어서 남친이 깨워달라 할때마다 깨워줄 수는 있는데 오빠 또 못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 미리 인사하자 이럼 근데 고집은 ㅈㄴ 쎄서 아니다 오빠 무조건 일어날 수 있다 또 그러면 너가 화내고 삐져도 내가 이해하고 사과하겠다 이랬음 어제도 무조건 일어난다고 내기 할래? 막 이런식으로 당당하길래 내가 그래 진짜 또 그러면 나 진짜 화낼거다 이러니까 당연하지 그럼 화내도 인정이지 이래놓고 또 못일어난거임 내가 아침에 그냥 화냈는데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이냐면서 그냥 좀 피곤했나보다 할 수는 없냐고 자기는 잘못 없다고 하더라ㅋㅋㅋㅋ 그렇게 30분 싸워놓고 또 갑자기 생각해봤는데 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대 그래서 받아주고 아까 저녁에 통화하다가 그 얘기 다시 하면서 으휴 다음부터 그러지마 잘못했지 이러니까 또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대 심지어 어제 낮까지 쳐자고 저녁에는 친구랑 술쳐먹고 놀았으면서 일 한것도 아니고 뭐가 그렇게 피곤해서 내가 그거까지 이해해줘야되냐고 남친이 이해 되는 자기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