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요새 마음이 식었어 남친이랑 연락을 하면 재미도 없고 반응 하기도 귀찮아 전화나 영통이 너무 하기 싫어지고 만나기도 귀칞아 근데 이사람이 나랑 헤어지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거나 그러면 마음 아플 것 같은데 한쳔으로는 다행으로 느껴지고 이사람이랑 헤어지면 나를 누가 좋아해주나 싶어지고 힘들어 주변인들은 헤어지라고 하는데… 그냥 요즘 남친이 부담스러워 그리고 결혼 얘기나 자식 얘기하면 원래 기대되거나 그랬는데 요즘은 좀 소름끼친다? 무섭다고 해야되나 암튼 기분이 이상해 솔직히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은데 입이 안떨어져
상처 받을 거 생각하면 말하기 무서워 그리고 무엇보다
남친과의 섹스가 좋다고 느껴지지 않아쟜어… 나 어떡해야돼?
답이 이미 글 속에 있는 것 같은데..! 재미없고 싫고 귀찮고 소름끼치고 섹스가 싫다며 헤어져야지뭐... 너 이런 감정인데 계속 사귀는게 더 상처아닐까
그걸 아는데 왜 자꾸 입이 안 떨어질까… 그사람이 나한테 쓴 감정 돈 시간이 너무 많아서 그런건가..?
좋았고 사랑했었던 과거의 감정에 대한 기억들이겠지, 현재 너의 감정에 충실하자!!! 그게 너도 상대도 덜 힘든 방법이니까
조언 고마워!! 만약 진짜 헤어지게 되면 너무 슬플 것 같지만 그래도 일단 얘기는 해봐야겠어 ㅎㅎ
결혼을 생각하거나 하면 조금 두려운 마음이 생겨서 그런거 아닐까..? 남친은 좋은데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편함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거같긴해서!
사실 내가 대학교 1학년이여서 … 결혼을 더 멀리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해
일주일만 시간을 갖자고 해보는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