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나보다 질염 고통스러운 사람 있음 나와봐...
(이 글 다읽을 분 없을듯 ㅋㅋ)
대학생 새내기고...내가 세균성 질염인데..진짜 고통스러운게 뭔지 앎??1년방치했었고,
지금까지 산거 다 포기하고 죽고싶을정도로 괴로움...
남들은 가려운 증상이라도 있어서 질염 재발한거 금방 눈치깔 수 있지만...나는 그냥 하루왠종일 냄새로 예민해있어...
증상이 노란 냉덩어리,분비물에서 생선비린내,냄새(담배 쩐내,탄내,암내,단내 등)...
진짜 ㅈ같지않음?
왜 나한테만 이런 시련이...하...
특히 냄새가 종나 심해서 타인까지도 맡을정도야 ㅠㅠ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는데...분명 질염 생기기 전까진 멀쩡했음..질염 생기고 나서부터 냄새...진짜 괴롭다..여기서 더 괴로운건 최근에 약 먹고 좀 괜찮아진것같거든?그런데도 냄새로 항상 예민해있고 아직도 냄새 날것같은거야..집에 와서 잠옷으로 갈아입고 티 안쪽 맡을때 냄새나는거..약 효과 안드나?약 내성 생겼나?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나?+비염도 있어서 내가 내냄새를 잘 몰라...남들 영혼불어넣어서 어떤 냄새인지 맡고싶을정도로....
거기다 내가 제일 스트레스 받는건..아무리 노력해도 안 나을것 같은거야..특히 재발했을때 어떻게 확인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걍 죽고싶어...단것도 안 먹고 물도 많이 마시려하고 약고 꾸준히 먹고 스트레스 안받으려하고 샤워하고 수건으로 톡톡해주고 있고 질유산균 챙겨뒀고 질염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귀찮은 몸뚱아리때문에 운동하려해도 방은 좁고 돈만 나가고 눈물만 나고 남들은 나같이 남들한테 비춰지는 냄새 고민 없고...ㅅㅂ 나만 불행아야?세상이 날 억까 지대로하네 ㅠㅠㅠ이래서 어떻게 늙어죽을때까지 사냐고..질염 ㅅㅂ 여자 감기라메..근데 감기보다 더 자주걸려 어떻게?여자들의 고통이다 ㄹㅇ...성관계도 일절한적없는데...그저 자위 할때 손가락 한번 삽임해서 생긴게...어떻게 나한테 이러지?
질염때문에 울고불고 약 먹어도 다시 도로묵이지 아무리 난 노력해도 나아지는게 없다...잠은 존나 오지..질염때문에 일상생활 힘들지..대인 기피증생기지..대인관계도 ㅈ같지...인생 왜 이러냐..
제발 나좀 구원해줄사람...갤러리에 온통 질염관련밖에 없음...최근에 원피스 잠옷도 사고 치마도 삼...하..엄마 미안...엄마 돈만 축내서..알바지원했는데 열람만하시드라..하..지금 너무 피곤해...학교에서 냄새로 고민하는사람 나밖에 없을거다..
남들은 가렵거나 그런거있고 냄샌 티안나는 냄새일테고 재발했을때 관리 잘해서 치료할텐데..난..냄새나고 무증상처럼 보여도 냄새심해서 안 씻는줄알고...아무리 노력해도 못 벗어날것같고..평생을 이렇게 살기엔 지금이 너무 고통스럽고..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해도 질염이 내 발목을 잡고..재발에 재발에 재발에 끝없는 재발할것같은..약 많이 먹어도 내성생기고...ㅈㅂ 구원자 있나요...ㅠㅜ지금도 눈물만 나와요..질염생기기 전까진 남들 눈치 안보면서 잘살아온것같은데..질염생기고 나서부터 항상 뒤쪽책상에만 앉고..자신감도 없고..냄새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