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요즘 그러나
난 되게 호감가는 사람 생기면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편이었는데 요즘 삶에 너무 찌들어서 그런지 사람마다 쓸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되어있잖아
예전처럼 막 직진 못하겠어 힘이 없어서
그 사럼을 좋아하는 감정과는 별개로
최근에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생겼는데 그친구가 잇팁이라 상대(나)가 적극적이어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호감있어서 알바끝나고 한잔 하자고 했고 이차로 우리집왔다가 하게 됐거든
다음날 만나서 얘기하는데 자기 감정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나한테 호감이 아예 없는 것 같진않아보여
(주말에 원래 내가 오라했었는데 위에 언급한 힘없는 부분 때문에 현타와서 그냥 잠수탔거든
걔는 일어났냐 몸은 괜찮냐 연락왔는데 내가 그냥 씹었어)
모든게 쉽지않네
나이먹을수록 새로운 나를 알아가네 원래 회피성향 없었는데 요즘 좀 여러문제로 힘들어서 그런지 회피성향이 생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