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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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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아툼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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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vs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오늘 결혼 문제로 남친이 헤어지자고 했어
나 25 남친 29인데 만난지는 3년 조금 넘었는데
사귄 초반부터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남친이 많이 했어
그런데 내가 첫 연애라 그런 감정이 뭔지 몰라서 매번 그냥 넘겼는데, 이제는 정말 남친도 나랑 결혼을 할게 아니라면 헤어져야 할 때이니까.. 남친도 말을 꺼낸거였고 결국은 그만하자고 하더라고..
이전부터 정말 많이 사랑해주고 배려해주고 아껴주도 원래 피우던 담배도 끊어줬는데,
처음에는 그런게 좋고 설레고 그랬지만 점점 뭔가 내 이상형이랑은 다르게 통통하고 허리 디스크도 안 좋고 그래서 결혼까지 상상이 잘 안가더라고..
물론 핑계일 수 있겠지만 지금 이대로 계속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지금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까 그냥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 (지금 잡으면 잡힐 것 같아서 더 늦기 전에 뭐든 하고 싶은데 정확한 내 마음을 모르겠어)

사귀면서도 내가 워낙 쑥스럽다는 이유로 표현도 적게하고, 진도도 옷 안에 손 넣어서 가슴 만지는 정도에서 더 안 나가도 기다려줬는데 이제는 지쳐서 더 못 기다리겠다고 하더라고
올해 초에 딱 올해까지만 기다려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본인은 32에는 무조건 결혼을 할 거라고 한 상황이었어
아무튼 이 말 듣고 아차 싶긴했는데 이렇게 날 좋아해준 사람을 놓치면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잡고 싶은데, 첫 연애라 내가 지금 사랑하고 있는게 맞는지 사랑을 받는게 좋았던건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모르겠어
조언 좀 해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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