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랑 애인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개인적인 상황상 주말에 한시간씩 연락이 되었단말이야
(이 이유는 묻지말아조)
근데 애인이 나랑 연락하는 시간 직전에
나한테 서운한걸 장문으로 보내놨더라고
나는 연락할 생각으로 즐겁게 폰 딱 켰는데 그게 와있으니까 화가나서 그날 연락하는 한시간 내내
뭐라뭐라 하고 화난티를 팍팍냈어
애인은 당연히 사과하고 공감해주고 하다가
내가 계속 그러니까 울더라고…
그날이 일요일이라 또 연락하려면
토요일까지 기다려야했거든
근데 애인이 뭔가 그 주동안 나한테 마음정리 한 거 같아
내가 다시 생각해보니까 왜 화냈지 싶고
애인이 서운한거 줄줄 보내고 마지막에
폰 받고 이 카톡 보고 당황할 너 생각을 미처 못한거같아서 미안하다 잘지내고싶어서 서운한걸 말했다는 식으로 사과했는데도 내가 계속 한숨쉬고
애인이 왜 말이없어..화났어? 이랬는데도
뭐라 할말이 없어서 이렇게 대답하고 그랬거든…
그러고 주말에 또 연락했는데 말투도 뭔가 차갑고
서운한거 있냐고 물어봐도 이제는 말 안할거니까
나 신경쓰거나 걱정하지 말라는 말밖에 안해
내가 사랑한다고 해도 응~~ 이런말만 하고
나한테 정뗀거겠지…ㅠㅠ 이거 어떻게 돌려놓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