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나랑 비슷한 자기 있어? 어제 남친이랑 싸웠는데 왜 싸웠냐면 남친은 진짜 극 파워 E 성향이고 난 극 내성적 인간이야 막 말 없고 그렇다기보단 눈치 엄청 보고 나서는거 진짜 못하고 그런 느낌?
근데 어제 남친이 남친 친구들이 내려왔는데 계속 같이 저녁 먹으러 가자는거야 나도 예전에 얼굴 몇번 보고 인사하긴 했는데 막 친한건 아니여서 불편하다고 그리고 너 보러 온건데 내가 끼면 좀 그렇다고 계속 거절했는데
갑자기 같이 가줄 줄 알고 애들한테도 나 온다고 말해놓고 같이 재밌게 노는 상상 다 해놨는데 갑자기 기분 우울해졌댘ㅋㅋㅋ
아니 근데 난 안친한 사람들이랑 자리하는거 진짜 개불편해하고 남 신경 개많이써서 가도 눈치보느라 그렇게 기분 좋게 돌아오지 못한단 말이야 ㅜ 그래서 약간 울먹이면거 내 성향 다 설명하니까 그제서야 본인이 너무 배려 못한거 같다면서 미안하대..
솔직히 나도 일반적인 사람들 보단 예민한건 맞아서 나도 너무 눈치보고 예민하게 굴어서 미안하다고 하고 앞으로 서로 배려하기로 했어..
그리고 내가 친한 여자 겹지인 3명 더 불러서 결국 그 자리가서 재밌게 놀다오긴 했어 ㅋㅋㅋ 근데 나 진짜 뭔 대인기피증 있는건지 조금이라도 불편한 자리 간다고 생각하면 너무 불안하고 어떻게해야하지 생각하고 가기 전부터 기빨리고 그런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