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랑 남편이랑 일찍 결혼했는데 내가 연상이고 남편이 연하야
그래서 대학졸업도 먼저하고 취직도 먼저했어
그때는 결혼전이었는데 남편이 사정이 있어서 휴학을 좀 오래해서 올해 대학졸업하려고 준비중이거든
요즘 시험기간이라고 힘들어하는데 친한 후배들이랑 밥 사먹고 중간에 배고플때마다 간식 사먹으라고 용돈 줬는데
너무 좋아해 ㅎㅎㅎ
좋아하는게 진짜 귀여워서 🤦
맘 같아서는 100도 주고 싶었음
울 엄마도 요즘 사위가 공부하느라 힘들어한다고 동생 힘들때마다 먹였던 홍삼 먹이는거 보고 너무 웃겨죽을뻔 ㅋㅋㅋㅋ
다들 막내챙기듯이 시험 응원해주고
할수있다고 해주는 거 보는데 뭔가 기분 좋더라
요즘 힘들지만 행복하다고 하고 이런 결혼생활도 좋고 울 엄빠가 진짜 부모님처럼 챙겨주는 것도 너무 좋다고 그래
결혼을 너무 빨리한 것 같아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빨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