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랑 남친이랑 택시로 할증 붙으면 16,000원 거리 사는데 남친이 월요일이랑 금요일에 알바 안 가서 내 집에서 늦게까지 있다 간단 말이야
그래서 항상 집 갈 때 택시타고 가는데 내가 내줄 때도 많아
지금 180일째 사귀고 있어
초반엔 내가 얘한테 금전적으로 뭐 해주는 거 조금 부담스러워했는데(남친이 연하야) 요새 슬슬 얘가 부담이 덜어지는 게 보여서 귀여움. ㅎㅎ
얘 버스 막차 태우면 10시 반에는 보내야 하는데 얘가 월말이라 돈 없단말이야
버스 타고 가는 거 아쉬워하는 게 보여서 내가
그러면 내가 택시비 내줄까?
하니까 그러면 고맙지ㅎㅎ 이러면서 거절도 안 하고 뻔뻔?하게 대답하는 게 왜케 귀엽지
이래도 되나;; ㅈㅉ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