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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4.30

Q. 나랑 남친이랑 방금 있었던 논쟁

겹치는 지인들이랑 술자리를 가짐.
난 완전 알쓰 남친 술고래

약속 장소 도착 전 남친이 숙취 젤리를 사가는 게 좋겠다고 함.

나는 맥주 정도는 괜찮기도 하고 혹시 마시다가 힘들면 먹으려고 안 삼.

남친이 샀냐고 물어봐서 안 샀다고 함.

맥주만 마시려다 소맥이 땡겨서 소맥을 먹고술자리 중에 젤리를 먹었음,
끝나고 집 오는 길에 속이 안좋아서 속이 안좋다고 말했더니

혼자 챙길 수 있는 사소한 부분은 스스로 챙기는 모습이 더 보기 좋은 것 같다.
분명히 숙취젤리를 사는 걸 권유했는데 챙기지 않더니 속이 안좋다고 하니까 좀 그렇다.

나는 위와 같은 이유로 사지 않았다 중간에 힘들었으면 사먹었을 거다.
그리고 내 스스로 챙길 수 있는 것도 맞지만
사소한 부분이면 옆에서 남자친구가 챙겨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남친:그래서 권유했고 안 샀다길래 사다준 거 아니냐. 근데 스스로 먼저 챙겼으면 더 좋아보였을 것 같다.

나: 네 말 이해 안가는 건 아니다. 근데 내가 속이 안좋은 걸 나 부주의함으로 몰고 가지 않았음 좋겠다. 결과론적으로는 누가 샀든 젤리를 먹었지만 그래도 속이 안좋은 건 맞다.
그러니 내 부주의함이 원인은 아니다.

남친 : 그렇게 말하면 내가 젤리를 안사줘도 되는 거 아니냐. 왜 챙겨주고도 논리싸움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ㅇ이거거든? 진짜 감정 다 빼고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주라..
뭐가 문제니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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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맥주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 것도 자기고 갑자기 땡겨서 소맥을 먹은것도 자기인데 그걸 왜 스스로 자제하거나 방지하려 하지 않고 남자친구가 챙겨줘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ㅜㅜ 그리고 뭔가 대화를 읽어보니 한두번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드네.. 반복되는 일이라면 남친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

    2024.04.30좋아요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두동감해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나도 여기에 동감하는 바야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우선 의견 너무 고마워 ! 혹시 맨 아래 냐가 쓴 댓글 보고 한번만 더 의견줄 수 있어?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엄..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술자리 가질때마다 빈번했던 상황이면 남친 입장이 이해가 본인이 술 약한 것도 이미 알고 있고, 십중팔구 숙취있을 것도 아는데, 심지어 절제해서 마시는 편도 아니라면 숙취해소제라도 사먹었으면 하는.?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 걱정도 되고 답답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그런 복합적인 마음이 들 듯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야 의견 너무 고마워 !!! 혹시 맨 아래 냐가 쓴 댓글 보고 한번만 더 의견줄 수 있어?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나 웬만해선 쓰니 자기들 편 들어주는데(누가봐도 하남자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연이 정말 자주 올라오긴 함) 이건 애초에 논쟁거리가 될 만한 일도 아니고 자기 잘못으로 보임. 내가 말 안해도 남친이 챙겨주겠거니 하고 당연히 바라는 것보단 알쓰인 거 알면 본인이 챙길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챙기는 게 맞지. 술 마시기 전에 자기 남친은 숙취해소젤리 챙기라고 권유도 했고, 자기가 안 샀다길래 나중에 결국 사다주기도 했고, 알쓰인데도 조절 안하고 소맥까지 과하게 먹고 속 안 좋아진 건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기의 선택에 따른 결과였잖아. 원인이 자기한테 있고 남친은 옆에서 챙겨줄 만큼 챙겨줬는데도 내가 부주의한 걸로 몰고 가지 말라며 본인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건 좋은 태도가 아닌 것 같아. 남친 피곤할 듯

    2024.04.3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야 댓글 고마워 자기 댓글보고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됐어 ! 혹시 맨 아래 냐가 쓴 댓글 보고 한번만 더 의견줄 수 있어?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위댓들이 다 말해서 나도 댓글들이랑 동의한다는 의견만 적음…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도 혹시 맨 아래댓보고 의견 한번만 더 줄 수 있을까,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댓글들이 다 맞음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래댓 보고 의견 한 번 더 주면 고맙겠어요 !!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내 남친은 너무 사소한거로 책임운운할 필욘 없는것 같은데 결혼하게되면 너무 피곤할거같다는데.. 남친이 "에휴, 칠칠맞아, 내가 먹으라했어 안햇어!"이런식으로 할 수도 있는데 지금 남친분의 대응은 연애 상황에선 너무 무뚝뚝해서 애정의 영역을 벗어 난 것 같대. 만약 중요한거고 걱정이돼서 그런거면 걱정이 된다고 표현 할 수도 있는거라고 그러던데 나도 같은 생각이고..

    2024.04.3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맞아 말하는 투라도 자기가 예시든 것처럼 그랬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 부분으로 자주 감정상하기도 햐 ,, 워낙 감성적인 성향이 0에 수렴하는 슈쥰이거든,,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내 남친도 다른사람들한테는 무뚝뚝 인간이고(누가 겉옷을 안입고와서 춥다하면 오늘 좀 쌀쌀하긴 해요. 하는정도?) 아닐때는 진짜 너무 킹받아.. 어떤 느낌이냐면 어떤 후배가 남친 겉옷힐끔힐끔 보면서 너무 춥다 했을 때 남친이 "그쵸~ 저는 너무 따뜻해요. 아이 따뜻해~" 하고왔다고 자랑하는 인간이야.. 만약 내가 옷 머입지 고민할 때 남친이 따뜻하게 입으랬는데 내가 얇게 입고와서 춥다그러면 옷 벗어주면서 "그러게~ 누가~ 따뜻하게 입고오랬는데~ 얇게입고오래?" 하거든.. 그러고도 춥다하면 안아주든 핫팩을 사다주든 따뜻한 음료를 사다주든 하면서 잔소리할지언정 책임이라던가 그런 딱딱한 소리를 하지는 않아.. 딱딱한 소리를 할 때는 진짜 책임이라는 단어가 쓰일만한 상황(진로얘기라던가 일 얘기같은)에 쓰구..

      2024.04.3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어...일단 나는 술을 죽어라 마시는 사람이 아니야 평소에도 술을 잘 안마시고 마셔도 맥주 300? 마시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딱 멈춰! 그 술 취한 헤롱거리는 느낌이 들면 바로 젤리를 먹는 스타일이야! 연애 전부터 챙겨먹던 거라 남친도 얘기한 거고 남친이 챙겨주는 걸 당연시 생각한 적이 없어,,, 위에 썼듯이 마시다가 안 될 것 같으면 사먹으려고 했어(평소에도 즁간에 먹는 스타일) 근데 이제 남친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챙기는 게 좋아보여.라고 말하길래 나도 당연히 내가 챵길 수 있는 부분이 맞고 오늘도 그럴 생각이었다. 그런데 충분히 챙겨줄 수도 있는 부분이 아니냐. 이걸로 논쟁이 됐던 거야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음.. 여전히 비슷한 의견이긴한데… 자기가 젤리 안삿는데 남친이 젤리 사줘서 먹엇다고했잖아?? 그것도 있지만 애초에 남친이 젤리 사는게 어떠냐고 물어본거에서 이미 챙겨준거라고 생각하거든… 남친이 어떤 식으로 말했는진 모르겠지만 거기서 왜 ‘챙겨줄 수도 있는거 아니냐’로 넘어가는지 이해가 안가. 중간에 어차피 먹으니까 미리 사두는게 어떠냐는건데 어차피 젤리 먹을거 자기가 나중으로 미룬건 맞고 결국 남친이 사준것도 맞는거아냐?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음 댓글 적어준 거 읽어봤는데, 자기가 술에 있어서 무분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거 알겠어. 다만 마시다 안될 것 같으면 사먹으려고 했던 거는 자기의 마음속 생각이구 결론적으로는 남친이 챙겨주게 되었잖아? 결국 남친 입장에서는 미리 사자고 말해줬는데 안사먹고, 내(남친)가 가서 사다줬더니 뒤늦게 먹고 속안좋다고 하는 거란 말이지.. 윗댓 말처럼 미리 사가자고 얘기한 것도 챙겨준 거고, 사다준 것도 번거로운 와중에 챙겨준 건데, 그렇게 다 챙겨줬는데도 속 안 좋다는 말 듣는 순간.. 미리 안사두고 예정에 없던 소맥 마시고나서 뒤늦게 먹게 된 것 때문에 그렇게 됐을 거라고 생각 들지 않을까? 남친 입장에서는 충분히 속상할 수 있을 것 같아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갑론을박으로 그럴수 있다 vs 그건 말이 안된다 이것이 논쟁인거고 자기는.. 논쟁이라고 하기보다는 마치 비가 오기 일보 직전 애매한 날의 우산과도 같네.. 중요한건 누가 맞네 이런것이 아니라.. 남친이 저런 말이 나왔다는건.. 그만큼 이런일 한두번이 아니었던것 같고 참다 참다 말한것 같아~ 뭐든 미리미리 챙기는게 좋아..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숙취젤리 중간에 먹어도 된다고는 하는데 자기같은 사람은 미리 먹는게 좋을것 같아. 내가 만약 자기 친구였어도 이렇게 일이 반복되면 지쳤을것 같아... 걍 알아서 잘 살던지 이 마인드 되서 챙겨줄 생각도 사라질듯... 뭐가 됬던 내사람이 아프거나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말로서 챙겨줬을거고, 직접 미리 사줘도 안먹거나 매번 중간에 먹으니까 알아서 선택 하게끔 배려 해준것 같아. 안먹어도 돼, 싫어, 하는 사람한테 사서 주는게 옳은걸까? 이런생각도 들것 같고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자 일단…. 자기랑 남친이 사고방식 다를 수 있지. 근데이게 사랑하는 사이잖아? 그러면, 평소 1도 이해 안가는 거라도, 평소 이건 진짜 내 기준에 오점인 기준도 사랑앞에서 무너지는게 사랑의 힘이라는걸 증명한다 생각해. 이논리로 내 생각 적어볼게. - 권유했는데 챙기지 않았고, 속이 안좋다고 하니 좀 그렇다. 이거는 말이지… 좀 그렇다는 말 자체가 좀 그러네? ㅋㅋㅋ 자기야 나라면 숙취젤리 별것도 아닌데, 그리고 자기같이 술 고래도 아닌사람이 많이 안마시니 숙취젤리도 즐겨먹는 타입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충분히 이해되 나는 ㅋㅋㅋ 반대로 나였으면 자기를 어떻게했을까 생각했을 때, 내 행동패턴 알면서도 슥 내밀어 자기야 이거먹으면 속 좀 나아지려나? 하면서 챙겨줬을거같아. 인간이 다 완벽한 것도 아니고 ㅋㅋ 그거좀 그럴 수 있는건데, 너무 사소한거는 한명이 챙겨줄 수도 있지…

    2024.05.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 스스로 먼저 챙겼으면 “좋아보였을 것 같다” 나는 저 좋아보였을… 저부분이 걸린다. 자기가 술먹고 말썽 피우는 스타일도 아닌건데, 남친이 평소에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관계가 어느지점에 있나 점검해볼 필요 있다고 생각도 들어. 왜냐면.. 남자들 좋아하면, 뭐 라고 챙길거 있나 관심가지고 행동 하고,, 이들은 본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돈빌려서라도 연애하는게 남자인것을…

      2024.05.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정리하자면.. 자기는 그저 저상황에 속이 안좋다고 말한게, 아이고 속 안좋았어? 라는 공감이나 살피는 말 한마디 정도였으면 됐던 것 같아. 거기에, 좋아 보였을 것 같다느니, 자가가 안사줘도 됐을거며, 사주고도 논리 어쩌구가 나오는 것은…. 뭐랄까, 이건 T이고 말고 영역이 아닌거같아 ㅋㅋ 공감능력은 지능과 연관성이 높은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서운함과 오해를 불러온 것 같아서 아쉬운 경우같네ㅜ 정말 걱정이었다면, “자기야 자기가 컨디션 안좋아질까봐 미리 이야기 했던건데, 다음엔 내 말도 들어주면 좋겠어~ 아프면 나도 걱정되고 속상해서 그래” 이런 표현방법도 있었을텐데ㅎㅎ 남자친구도 물론 자기를 신경쓰니까 챙기고 하는걸 이야기 했을건데,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게 자칫하면 쪼잔해보여서 챙기고도 땡큐 못 듣는 사례.. 딱 지금같은 상황인거지ㅜ

      2024.05.0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댓글이 꼬여서 달렸네 ㅋㅋ! 암튼 자기야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자기가 공감이나 이해가 필요한 것 같은데 다들 다름 입장이라 길게 써봤어 ! 자기에게 도움되는 것만 필터하고 나머지는 시원하게 걸러~!

    2024.05.02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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