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랑 남친이랑 같에 동거 하는데(3년정도됬음)
갑자기 남친이 도마뱀에 빠져서
입양하고 싶다고 하길래
나는 한마리는 뭐 괜칞다 싶어서
알겠다했지 솔직히 나는 좀 징그럽고
무서웠어 그러다 삼일 뒤에 다른 파충류샵가서 나랑 상의도 없이 7마리 데리고 오고
그뒤에는 점점 많아졌어
그리고 참고로 그 종류의 도마뱀은 이틀에 한번이 사람이 손으로 직접 먹여줘야하는데 한마리 맥이는데 5분에서 15분 걸림
나는 도마뱀 만지지도 못하는데 나보고 도와달라하거나 도마뱀 만질수있게 적응시키고
그 다음엔 그냥 어쩌다보니 도마뱀 밥 급여 날에는 항상 내가 도와줬어 그러다가 점점 내가 의무적으로 해야한다는 뉘앙스로 말하고
하루에 두번 물 뿌려줘야하는데
남친이 늦잠 잔다고 물 뿌려줘여할 시간에
안뿌리먄 내가 뿌리고 저녁에도 시간 됫는데 왜 안뿌려주지 하면서 내가 물 뿌려주고 자고 .. 생명이라 ㅈㄴ신경쓰임 괜히 죽을까봐ㅜ
도마뱀 한마리당 한개의 사육장에서 키우는데 거의 15개 정도 되는 사육장을
자기는 밥을 먹일테니 사육장 청소해달라고
화장실에서 도마뱀 집이랑 이것저것 씻는건데 그러고 나서 또 물기 하나하나 다 닦아줘여함 지금 거의 데려오고 나서 3-4개월 정도는 말없이 그냥 해줬는데 요 근래 너무 화나는거야
내가 무조건 같이 해줘야하는 의무적인 일이 되버리고 아침 저녁 도마뱀 물뿌려줄때도
나는 그냥 혼자 뿌려주곤 하는데
남친은 ㅇㅇ아 도마뱀 물뿌려주자 나 물뿌려주는것좀 도와줘 하면서 꼭 날 불러
언제는 너무 피곤했나 ? 암튼 그래서 밥 주는거 오늘은 못하겠다고 하니까
눈치 주면서 뭐라하길래
니가 키우고싶어서 데려왔고 내 의무도 아닌데 나한테 왜그러냐면서 싸우고 그랬거든
내가 도와주는게 너무 당연하다 생각하니까
도마뱀에 관한거 할때 나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고 지가 하면 되는걸
하 암튼 이것때문에 이틀에 한번씩은 스트래스 받아서 거의 매일 싸유는거 같고 너무 힘들고 방금전에 이런 이유들로 사육장 청소 해주다가 싸우고 방에 들어왔는데
이상하게 안도와줘서 내가 잘못한거 같고
밖에서 계속 아 ㅉ 시발 에휴 거리는데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