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랑 거의 10년 가까이 된 친구가 있는데
학생때는 그래도 좀 자주 만나고 이랬어,
근데 나는 나대로 직장 다니고
이 친구는 대학교를 좀 멀리 다니고 있는 상태야.
그래서 자주 못 만나고 이러는 건 이해하지만!
종강 하면 만나자고 하는데
맨날 자기 남자친구나 다른 고등학교때 친구를 만나고
그러더라고,, 만나자고 말만 하는 친구,,
심지어 연락도 잘 안봐,, 스토리는 잘 보는데 연락도 잘 안돼ㅠ
그리고
오늘 내가 친한 이모 미용실을 가서 머리를 긴머리에서 좀 중단발? 거지존? 그 길이로 자르고 왔어,,
너무 짧은 건 싫고 그렇다고 너무 긴건 싫어서 레이어드 컷을 좀 얕게 쳐달라했단 말이야?
근데 이 10년 가까이 된 친구가 사진을 보더니
엥 저게 어케 레이어드 컷임? 오바야
이러는거야,,
난 늘 머리를 자르면 똑 단발이나 그냥 머리숱만 치는 정도였어서 이런 머리는 처음이라
좀 많이 어색하고 잘 어울리나? 싶어
근데
제일 친한 친구가 저런식으로 반응을 하는데…
기분이 썩 좋진 않아
혹시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예민한게 아니라면 내가 이 친구한테 뭐라고 반응을 해줘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