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28살이구, 20대초반에 남자친구가 성관계 강요해서 트라우마가 생겼었고, 20대중반엔 콘돔을 끼고 관계 도중에 찢어져서 사후피임약도 먹어보고, 성폭행 당할뻔 하다가 도망친적도 있어.
이런 경험이 흔히 '막 산다'고 겪는 일들이 아니라는걸 꼭 알려주고 싶어. 20대초반에 성관계를 하지 않고 싶어서 끝까지 안하고 헤어졌고, 노콘노섹이어서 콘돔을 끼고 했는데 뭔가 잘못 됐음을 감지하자마자 어쩔수 없이 불안한 마음에 사후피임약을 먹었어. 그리고, 술 한잔 하러 놀러갔다가 내 위에 올라타서 옷을 벗기려해서 바로 도망쳐버렸지.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고, 당하면 삶을 흔들어 놓는 사건들이 될수 있어. 하지만, 그 또한 노력하면 누구나 치유할 수 있어. 끝이 없는 터널은 없다는걸 꼭 명심해!
성에 관한 고민, 상처, 두려움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어플을 통해서 조금의 치유와 위로를 얻었으면 해. 나도 이 어플을 얼마전에 알게 됐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안식처가 될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