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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10.17

나는 23살 대학교 4학년이고 남친은 26살 대학원생이야
만난지는 한달 좀 안 됐는데 모든 데이트 비용을 반띵해서 내
이건 당연히 나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사소한 4800원 (내밥값) 이런 것까지 하나하나 계산하고, 그냥 사줄 법 한 것 마저 다 계산해서 정산하기를 보내 ㅋㅋㅋㅋ
심지어 나같은 경우는 그런 거 일절 신경 안쓰고 택시비같은 것도 그냥 내가 내고 아무 소리 안함
오빠 오빠 거리면서 돈은 돈대로 계산하는 게 너무 같잖은 느낌.. 사람은 정말 괜찮은데 항상 이런 거 때문에 알게 모르게 기분 상해
그렇다고 내가 뭐 오빠가 돈 다 내라고 말할 수도 없고.
오빠는 우리가 동등하게 연애하고 있고 둘다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이게 맞는거라고 얘기했고 (본인이 회사 다니는 게 아니라고 말했음)물론 나도 동의하는데 그냥 사소한 것까지 다 계산을 때려버리니까 이건 뭐 연애야 걍 친구야 이런 느낌
내 말이 이해안되는 자기들은 그냥 이런 사람도 있나보군 하고 못본척 넘어가줘
솔직히 돈도 돈이지만 그냥 일일이 나한테 돈을 받아내는 행위자체가 정이 떨어진달까.. 곧 27살인 사람이..
우리 엄마가 이걸 알고 나서는 완전 노발대발하면서 반띵해야 되는 남자를 왜 만나냐고 세 살 어린 대학생 만나는 남자가 그게 할 짓이냐고 뭐라 함 ㅋㅋㅋ ㅠ
어떻게 생각해? 본인 나이나 경험같은 거 혹시 말해줄 수 있으면 같이 의견 부탁할게 ㅠ
솔직히 넘 애새끼 만나는 기분임..

+추가할게
번갈아가면서 내자고 얘기했었는데
하루 내고 나서 다음에는 너가 밥 살 차례야~ 이걸 말함 꼭 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생각하니까 좀 웃기긴 하네 말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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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 나도 내 친구면 헤어지라고 할듯… 머 대충 밥 사는 거 이런 건 내가 샀으면 다음날 너가 사고 이러는 게 보통 아냐? 4800원을 반으로 여자친구한테 받을 정도로 돈 없으면 연애하지 말아라…

    2022.10.17좋아요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4800원을 나눈 거는 아니고 내 밥이 4800원이었는데 4800원만 보내줘! 이렇게 말함...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하... 이 돈 문제 말고는 ㄹㅇ 모든 게 다 괜찮은 사람인데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헤어진다 하더라도 뭐라고 말해야 돼 이유를...? 참나ㅠ 넘 어이없어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여자친구가 4800원짜리 밥을 먹는구나 하고 알고 있다는 것도 좀ㅋㅋㅋ.. 왜 커피숍 가서 각자 먹은거 만큼 내자는 사람들도 있자나 안 친한 사이에서는 그렇게 해도 오케인디.. 연인..이자나…?

    2022.10.1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근데 이걸 트집잡기도 참 뭐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이걸로 헤어지자고는 못 하겠는 걸 보니 내가 아직 이 사람이 좋기는 한가봐ㅠ 아직 좋은 때긴 한데 휴 어케 할까진짜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데이트 비용 솔직히 부담스러워서.. 차라리 반띵이라도 잘 해주면 다행이다 싶어.. 나는 내가 더 많이 내서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 나라면 정개떨어질거 같은데… 어케 4800원어치만 먹는다고 생각하는지? 하다 못해서 둘이 치킨 먹는다고 하면 남자친구가 더 많이 먹을 거 아냐? 그럼 8조각에 만육천원이고 내가 세조각 먹었으면 6천원 받아?? 그건 또 아니고 8천원 받을거면서ㅋㅋㅋㅋㅋㅋ 아 난 찌질해서 연애 못할 거 같아… 너무 계산적이야 사람이…

    2022.10.17좋아요7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가치관 차이인데 이 가치관이 안맞으면 연애 길게 못해. 자기1말처럼 각자 먹는거 말고 나눠먹는거는 평균적으로 남자가 더 많이 먹는데 공평하게 반반 나누자는 말은 말이 안됨 ㅋㅋ 그렇다고 이걸 또 일일히 따지고 있는 꼴을 생각하면 너무 기운빠질것 같아!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가치관 차이인데 이 가치관이 안맞으면 연애 길게 못해. 자기1말처럼 각자 먹는거 말고 나눠먹는거는 평균적으로 남자가 더 많이 먹는데 공평하게 반반 나누자는 말은 말이 안됨 ㅋㅋ 그렇다고 이걸 또 일일히 따지고 있는 꼴을 생각하면 너무 기운빠질것 같아!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나도 자기 어머니랑 같은 입장이야.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면 돈 아낄 생각 1도 안 나고 기분 좋게 이것저것 더 사주고 더 해주고 싶던데. 나라면 한국식 더치페이하는 찌질하고 쪼잔한 남자 절대로 안 만나 ㅋㅋㅋ

    2022.10.1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하ㅠㅠ 더 비참해지네 내 자신이.. 참 .... 난 왜 만나도 이런 남자를 만나냐....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음 선택은 자기 몫이지만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남자는 굳이 만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Tmi지만 내가 며칠 뒤에 수술이 있어서 이때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생각해보는 중인데 더치페이 관련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별 같지도 않은 남자 문제만큼 가치없는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아. 고민하고 속상해하고 울고 했던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 😂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나도 이래서 헤어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른 좋은 부분들 많고 사람으로는 참 좋은 사람인데 남친으론 너무 찌질하드라ㅎ 후회할 줄 알았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까 헤어지길 넘 잘해써,, 나는 걍 이제 안좋아한다고 해쓰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반전있는 오로라

    아 좀 정떨... 연상인데 애새끼 같으면 진짜 못 만날 것 같아ㅋㅋ 동갑이어도 정떨이야. 네가 참을 수 있고 딴 게 다 좋으면 만나구ㅠ 거슬리면 만나지 말자...

    2022.10.17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뭔가 남자라고 꼴에 리드해보겠다? 지켜준다? 데이트 코스 정하는 그런 느낌이라 해야되나? 쨋든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더치하고 내가 명품 모르는 걸 너무 좋아하더라 명품에 대해 어케 생각하냐는 질문을 두 번 받아본 적도 있어 으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하루에 두 번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뭔가 연애초반인데 꽁냥하긴하겠지만 데이트할때마다 그러면 사랑받는 느낌도 전혀 안 생길거같고.. 5천원짜리 커피사주고도 50만원어치 생색낼거같아. 넘 싫을거같다..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기냥 잘 가라그래~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뭔가 연애초반인데 꽁냥하긴하겠지만 데이트할때마다 그러면 사랑받는 느낌도 전혀 안 생길거같고.. 5천원짜리 커피사주고도 50만원어치 생색낼거같아. 넘 싫을거같다..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기냥 잘 가라그래~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가치관도 가치관인데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나라도 좀 서운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왠지 내가 나쁜 사람 같고 그러네ㅠ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나는 데이트 통장 만들어 쓰는 편이라 그 얘기할라 그랬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었구먼; 현실적인 해결책이 필요한거면 데이트통장 추천하는데 저 태도 때문에 정떨어지는 거면,, 계속 만나기 힘들 것 같아ㅠ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사려깊은 낮달

    나는 토스에 계좌 하나 만들어서 남자친구가 관리해, 달에 얼마씩 넣어놓고 데이트 때 마다 써. 더 많이버는 쪽이 더 내고, 둘다 동의해서 돈문제 별로안생김. 이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는건 어떤지? 근데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행위에 정이 떨어지고 사랑이 안느껴진다면 앞으로 계속 문제가 돼서 오래 못갈듯 해.. 먼저 남자친구에게 이런 자기의 느낌과 생각을 이야기해보자.

    2022.10.1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아 나는 내친구였음 당장 헤어지라고 했다 솔직히 사랑하는 사람 밥 한끼 사주는게 뭐가 아깝다고 그걸 아껴... 그냥 덜 사랑하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나같음 미련없이 헤어질거같아

    2022.10.17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1

    그 사람이 괜찬은 사람일 리가 없다에 한 표. 그 사람이 괜찬은 사람이 아닌 이유는 연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가 ’상대의 마음을 보살피고 배려하는 것‘인데 그 사람이 하고있는 더치페이에는 그게 없어. 그 남자가 연하라고 했어도 이건 마찬가지야. 연애에서 공평한 경제적 부담이라는 건 데이트 비용을 ’어느 한쪽이 과하게 부담하고 있는가’ 의 문제일 거야. 근데 둘다 학생이고 어느 한쪽이 데이트 비용을 다 내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자기 커플은 불공평한 적이 없어. 그런데도 100원 단위로 정산을하는 건 그 사람이 이 관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쓴이의 행복과 상처받지 않음이 아니라 본인이 1이라도 돈을 손해볼까 인거야. 왜 만남?

    2022.10.17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2

      와 이 댓글 진짜 사이다! 연하라고 했어도 마찬가지라는 말에 공감이야 그리고 마지막 말이 핵심이네 본인이 1이라도 돈을 손해볼까 전전긍긍하는 사람 만나기엔 자기가 너무 아깝다

      2022.10.18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3

    밥맛이네^^ 굳이굳이 상기시키면서 이번에 니 차례 이러네ㅎ 웃기다 웃겨 안 헤이지고 뭐해 자기야~

    2022.10.18좋아요3
  • user thumbnale
    다시 새송이

    나도 저랬는데 진짜 돈때문에 짜증이났고 진절머리나서 헤어졌어 결국 주변인들이 나중에 하는 말은 그때 남친이 돈이 부족했거든? 그럼 알바를 해야했잖아 안했던거지 기억나는게 나는 맥주를 먹고싶었어 근데 자기는 안먹을거라고 안된대 그래서 내가 내돈으로 내고 먹는다 했어 근데 그래도 안된대 그러다 결국 먹었거든? 지가 돈 내기 싫어서 그런거잖아 그냥 그게 하나하나 쌓여서 나중엔 이런거 비싸서 안돼 돈없어서 안돼 하면서 다 자동으로 차단이 되는 느낌? 뭐만 할려하면 돈돈돈 진짜 지겨워서 헤어졌어 내가 사치부리는 것도 아니고 선택권이 없는 느낌?? 걍 뭐 할라하면 가장 싼거 나누기 쉬운거 이렇게 정해져 버리니까 미쳐부리겠더라고

    2022.10.18좋아요0
    • user thumbnale
      다시 새송이

      엇 말이 다 안써졌네 주변인들이 나중에 하는 말이 왜 알바를 안했냐 물으면 나도 몰라 지도몰랐을듯 약간 돈 없어도 연애 가능! 이런 마인드에 사로 잡혔던거같아 내 전남친은...^^ 근데 정말 뭐 기념일때도 간보면서 너는 이만큼 해줬으니 나도 이만큼 요번엔 내가 적게해줬으니 다음번엔 내가 부족한 만큼만! 더 주고 약간 이게 걍 느껴지고.. 이건 정말 ... 진짜 연애가아니고 친구같다고 느껴졌고 사랑이 없는 느낌.. 정이 없는 느낌

      2022.10.18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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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헤어지자 할 지 모르겠어.. 내용이 좀 긴데 진짜 아무리 쥐여 짜내도 뭐라 할지 모르겠어 나는 20 오빠는 23 사귄지는 대략 3달 째 서서히 정 떨어지기 시작한지는 며칠 안 됐어 사귀고 만나는 것도 한 두번이고 저번 달에 못 만나서 이번 달에 만날까 얘기 나오는데 솔직히 연락은 우째우째 자주 하거든?? 예전에는 통화 막 하면서 이러쿵저러쿵 얘기도 했는데 요즘은 게임만 삼사십분? 같이 하고 전화 끊고 이러는데 솔직히 끊는 건 상관은 없는데 통화 끊을 때 ” 나 전화 왔어 잠시만“ 이러고 끊는단 말이지 이게 진짜 일 수도 있지만 꼭 통화가 올 때가 게임 끝나고 몇 분 안 되서 꼭 이래..ㅋㅋ 그리고 전에 만날 때도 오빠가 나랑 3시간 거리 장거리란 말이지 가는 것도 내가 다 갔었는데 진짜 내가 돈을 얼마나 쓰든 이건 내가 좋아서 그러니까 상관이 없는데 "내가 사줄게" 이러면서 막상 결제 할 때 쯤이면 내가 계산하길 바라는게 우물쭈물하면서 눈에 띄여 진짜 내가 그렇게 보일 때 마다 ” 내가 사줘?“ 이러면 ”응응“ 막 좀 내가 돈 쓰길 바라는 거 같아 교통비랑 영화비? 이거 빼고는 다 내가 밥이랑 카페랑 뭐든 싹 결제 했다니까 그리고 좀 내가 크게 두 번 화를 낸 적이 있는데 진짜 내가 정이 좀 떨어져서 연락 한두 시간? 안 봤는데 막 깡소주 안주 없이 두 병 먹었다니 뭐라니 막 죽을까 생각도 했었다 이러는 거야. 솔직히 이런 얘기 들으면 누가 기분이 좋겠냐고.. 거기서 덧붙인 말이 ” 너가 나한테.정이 안 떨어졌음 좋겠어“ 라고 울면서 이러는 거야 진짜 어이가 없는데 그때도 좋아는 했으니까 ”정 별로 안 떨어졌어“ 라고 말했는데 막 ”그래도 정 떨어졌잖아..“ 아니 그럼 우짜라고 진짜 그래서 내가 ” 정 다시 채우면 되지 “ 이지ㄹ 했단 말이야 솔직히 정 떨어진 거 다시 채울 수 있는 거 아님?? 하..그리고 아니 사람이 잠이 진짜 너무 많아 새벽 3~5시쯤 자서 다음 날 오후 5~7시 사이에 깨는 게 말이 돼? 이게 한두 번이면 몰라 계속 그런 다니까 그리고 뭐 하냐고 물어보면 멍 때린다고 하지 .. 나고 그렇지만 사람이 너무 철이 없어보이고 너무 배울점도 없고 발전이 없어 나느 그래도 챡 보고 공부는 조금씩 한단 말이지 하..진짜 마지막으로 막 돈 없다 이러면서 쓸데없는 물건 사려고 하고 내가 말리니까 시무룩하면서 알겠다고 하고 사람은 정말 착하고 나를 정말 사랑한다는 게 느껴지는데 뭐라고 헤어지자 할지 모르겠어 사람은 정말 착한데 너무 답답해 또 헤어지자고 하면 죽을 거라든지 막 이럴 거 같아이건 결국 돈 때문에 싸우는 거겠지? 2년간 사귀면서 주로 다툰 이유. 1. 남자친구 열등감 2. 내 배려 부족 남자친구는 본인 경제력에 늘 전전긍긍하는 타입이고 항상 쪼들려하며 살아. 근데 내가 보기엔 공감 안 되는..? 나보다 훨씬 잘 벌고 안정적인 직장이야. 월급에 7할은 적금이랑 주식으로 돌리던데 결국 자기 자산 늘리는 거잖아? 근데 맨날 돈 없다고 자긴 벌레보다 못하다는 둥… 꼴에 연애한다고 주제도 모르고 설쳤다는 둥… 이런 소리를 해. 그럼 나는 우쭈쭈도 한 두번이지.. 이제 화가 나서 화를 내고 싸우게 됨. 우리가 뭐 대단한 데이트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나는 명품 하나 들어본 적 없는 저임금 노동자ㅎ. 남친이 이상하게 엄청 사소한데에서 과하게 절약하거나, 아예 소비의 타이밍(?)을 차단해버리는데 이때 내가 좀 짜증을 부리게 돼. (좀 가격이 있는 옷이 있는데 벗을 때 보니까 택이 달려있는 거야. 계속 그렇게 입고 다니길래 물어봤더니 부끄러워하면서 나중에 중고로 팔 거라고 …. 난 생각도 못 해본 이런 궁상 떠는 모습들이 있어.) 어젠 데이트 하려고 만났지. 점심에 만나서 식당부터 갔어. 내가 결제함. 내가 사고 싶은 용품이 있어서 매장 들렀고 내가 결제하려는데 본인이 사주고 싶었다면서 남친이 결제함. 예전에도 계속 사주고 싶다고 했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어서 안 사다가 이번에 필요해서 산 거거든. 내가 내 물건이니 내가 사겠다 했는데 카드 뺏어들고 자기가 계산함. 14만원쯤. 여기까진 너무 고맙다 이거야. 근데 정말 내가 살 생각이었고 사달라고 바란 적도 없었어. 그리고 카페 감. 내가 결제함. 그리고 걷다가 저녁 먹으러 갔는데 계산할 타이밍에 자릴 비우는 거야. 그래서 내가 계산함. 매운 걸 먹어서 시원한 거 마시고파서 헤어지기 전에 카페 한 번 더 가는데 남친 가만히 있길래 내가 계산함. 밤에 아쉽다고 영화 보자더니 내가 예매 안 하니까 본인도 안 하고 흐지부지 넘어감. 하루를 이렇게 보내는데 좀 기분이 별로였어. 데이트 비용 자체를 내가 다 부담한 건데 내가 사려던 물건 사줬으니 그러려니 할 수도 있지. 근데 커피 한 잔이라도 사주려는 어떤 제스쳐도 안 보인 게 나는 좀 의아하고 이상한 거야. 이걸 그냥 넘어갔어야하는데 ㅋㅋㅋ 나도 못참고 걍 말했어. 오늘 커피 한 잔 정도는 사줄 수 있잖아 이렇게. 여기서 남친 무슨 버튼 눌리듯이 발작하는데….. 1. 커피 한 잔도 못 사주는 남자친구 된 기분이다. 2. 내가 다 내주길 바라냐 3. 나 무리해서 연애하는 거다. 나 돈 없다. 4. 월급 받고 남는 거는 3, 40만원이 전부다. 5. 내가 너한테 뭐 바란 적 있냐 6. 우리 부모님 집 1억밖에 안 한다. 7. 나는 이렇게 버러지처럼 살다 죽을 거다. 8. 내 주제에 무슨 연애를 하겠다고 욕심을 냈는지 모르겠다. 9. 나보다 더 잘해줄 남자 많겠지. 10. 내 신세는 이미 망했다. ….? 저런 말을 우수수 듣늗데 어안이 벙벙. 예전부터 저런 식으로 갑자기 자기비하 하고 열등감 폭발하면서 나한테 화살이 날아오곤 했는데. 뭔 커피 한 잔 얘기 꺼냈다가 된장녀 취급 당하는 기분. 부모님 집이 얼마인지 내가 알게 뭐야.. 궁금한 적도 없어. 사람 대 사람으로 우리가 부부도 아닌데 하루 종일 얻어먹는 건 좀 아니잖아. 나도 그런 적 없고. 그냥 말이라도 내가 이건 할게 할 수 있잖아. 커피 사천원 그거.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진짜로. 아님 내가 나만 생각한 게 맞는건지 저런 말들 듣고 대체 더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남자친구랑 나랑 둘다 친한 오빠 한 명이 있는데 남친이랑 훨씬 더 친한 오빠야 근데 둘이 술 먹는다고 하고 갑자기 인스타 남친 계정 디엠으로 야 000 내꺼임 일케 와서 그 오빠가 보냈구나ㅋㅋ 싶어서 막 디스하면서 친한 사이라 디스하면서 장난쳤어 그러다 ㅈ까 00이 내꺼 일케 온거야 근데 원래 그 오빠랑 서로 ㅈ까 이러는 사이는 아녔어가지고… 음?? 싶었지만 머 친구 사이에 그럴 수 있지 하고 또 장난으로 받아쳤는데 남친이 형이 너 죽인다는데ㅜㅜ 이러는 거야 근데 순간 기분이 확 나빠져서(내가 pms 때매 지금 감정기복이 심하긴 해ㅠㅠ) 아니 아무리 친구 같은 사이여도 남친인데 머 죽이지 말라 했어~ 이런 것도 아니고 걍 저렇게 전달해서 나보고 어쩌라는거지 싶어서 그래… 맘대로 해 이랬더니 그건 안되지 내가 막았음 이러더라고?? 그래서 ㅋㅋ 오키 이랬는데 솔직히 여기까진 ㄱㅊ았어 왜냐면 뭐 엄청 심한 말을 한 것도 아니고 어쨌거나 그 오빠가 보낸거면 친구 사이에 뭐 저런 말 할 수 있고ㅇㅇ 하니까 근데 그 오빠한테 그 오빠 계정 디엠으로 자기가 보낸 건 몇 개 없다 온거야 근데 디엠 내용 대부분이 그 오빠가 나한테 말하는 것 같은 뉘앙스인데 그 오빠가 보낸 게 몇 개 없는 게 더 이상하잖아?? 그래서 그게 더 이상한데ㅋㅋㅋㅋ 이러니까 사실 자기가 거의 다 보냈대 그러고 그 오빠가 나한테 막 해명하는 디엠을 주고 받고 있는데 갑자기 남친 계정으로 꺼져 일케 온 거야… 그래서 오빠한테 지금 머 하냐고 나랑 오빠 폰으로 디엠만 했냐고 하니까 그랬대 그래서 쟤가 나한테 꺼지라는데ㅎㅎ…? 이러니까 지금 너무 만취해서 그렇다고 자기한테도 욕 엄청 했다고 (그 오빠가 남친보다도 형이야) 너무 취해서 그렇다고 남친이 나한테 머라고 보냈는지는 지금 절대 안 보여주는 상황이다 엄청 취했다 이러고 같이 있는데도 전화 건 캡쳐 보여주면서 이해해달라는데 아니 머 알겠는데… 걍 취해서 그런거니까 이해해줘야되나…? 싶고… 그리고 먼가 적어도 화를 내볼 수는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걍 냅다 저 오빠한테 이해해줘 일케 오니까 머라 답장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솔직히 나는 만취하고 필름 끊겨도 아무 감정 없는 사람한테 욕해본 적이 없어서… 뭐 연락 실수 같은 거 해본 적은 있는데 예를 들면 이모티콘을 왕창 아무거나 보낸다거나 친구 a한테 해야 할 답장을 b한테 한다거나… 그런 건 해봤지만 나도 내 주변에서도 취해서 애인한테 욕했단 사람은 본 적이 없어서… 아무리 친구 사이 같은 연애고 머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애인한테 꺼지라고 하지??… 싶은데ㅠ 걍 취해서 그런거니까 조금 머라만 하고 이해해줘야 하는건가 싶어ㅠ 그리고 방금 자기가 보낸 꺼져 지우고 ㅜㅜ 힘들다 이렇게 와서 힘들면 오늘 연락하지 말라고 했더니 그렇게 힘든 건 아니지만 할 말이 없대…ㅋㅋㅋ 근데 꺼지라고 보낸 거 지운 거면 자기가 보낸 걸 약간 깬 상태에서 봤단 거 아냐? 그럼 미안하다고 일단 하는 게 먼저 아냐? 근데 저런 식으로 오니까 어이없어서 할 말이 없어?ㅋㅋㅋ 너랑 별로 연락하고 싶지 않으니까 걍 내일 해 이랬더니 왜 그러는 건데? 일케 옴 진짜ㅋㅋㅋㅋㅋㅋㅠㅠ 취해서 그런거니까 걍 넘어가줘야하는걸까 문제는 월요일에 100일이야ㅠㅠㅋㅋㅋㅋㅋㅋㅋ 이 상태로 만나야되나 하뭐가 맞는지 모르겠어.. 사람하나 살린다치고 도와줘 .. 22일날 헤어졌고 오빠가 찼어 나쁘게 헤어진게 아니라 내가 서운해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제 오빠는 공부하러 내려가야해서 지친다 + 너를 1순위에 둘 수 없다 해서 헤어진거거든..가족사정도 있어서 빨리 내려간다고도 하고 잡다가 그냥 보내줬고 장난도 치면서 끝냈어 어제까지 울다가 엄마랑 얘기하면서 이제 나도 괜찮아졌단 말이징 .. 근데 우리가 종강하고 바로 1주일 일본여행을 가기로했단 말야 ㅋㅋㅋ (크리스마스껴있음..) 비행기를 인당 29만원 정도로 결제했는데 취소수수료가 인당 16만원이야 ㅋㅋㅋㅋㅋ 하 둘다 대학생이라 이 돈이 너무 크다 .. 처음엔 수수료가 6만원인줄 알고 오빠가 환불 안 받아도 되니까 너 가고 싶으면 자기꺼는 괜찮으니까 너 혼자라고 갈래 ? 라고 해서 그게 무슨 의미냐 내가 일주일동안 혼자 어케 가냐 했다가 좀 이따 수수료 16만원인거 알고 그래서 오빠랑 서로 당황해서 얘기하다가 오빠가 그럼 같이 갈까 ? 가고싶어? 이래서 내가 오빠는 가고싶어? 이러니까 공부전 마지막 여행인데 가고싶지 이랬거든 그래서 내가 생각해보고 연락준다고 했어 .. 얘드라 나 정답을 모르겠다 ....••• 도와줘 난 오빠가 첫연애 + 첫사랑 오빠는 내가 성인되어서 첫연애 + 첫사랑 이야 .. 지난번 4개월 미국 대학 어학연수 후기! 자기들 투표랑 댓글읽고 주변 언니들한테도 언제 이야기하는게 나을지 물어보고 난 후 당일날 남친한테 솔직하게 미국 대학 가고싶다고 기다려주면 안되겠냐고 얘기했어...! 나도 왜우는지 모르겠지만 두려움과 미안함이 섞인채로 눈물 줄줄 파티하믄서 얘기했어ㅋㅋㅋ😅 예상했던대로 남친은 얘기할거면 처음에 얘기 해주지 지금 얘기 하기엔 너무 늦은거 아니냐고 기다리라고 통보처럼 들린다고 나한테 배신감이랑 비슷한 기분처럼 서운하다고 얘기하더라고... 남자친구가 화나면 약간 욱 하면서 평소에 순하던 모습이랑 반대로 세게 말하는게 있었는데 나랑 만나면서 내가 싫다고 고쳐달라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안그러고 어떤게 속상하고 기분나쁘다 차분하게 얘기 해줬어. 그래도 기분 나쁜 티는 났었어. 남친은 혼자 고민하지말고 통보하지 말고 내 진심을 얘기해달라고 부탁했었는데 난 지금도 못하고 있는데 오빠는 내가 하지 말라그런거 안해주니까 고맙더라고.. 오빠는 내가 미국 가는거에 있어서는 내 앞길 막고싶지도 않고 그냥 멀리 떨어져있다보니 못만나니까 아쉽다 속상하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기분이 나빴던건 안가겠다고 안심시키듯이 말해놓고서 이제와서 가고싶다고 말하는데 통보식으로 느껴졌대.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결과 나오기 전까지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너무 고민됐기도 했고 그 전까지 자세한 일정같은걸 몰라서 오빠가 궁금한걸 물어봐도 제대로 답변을 못해줬었어. 그래서 그냥.. 꼬였지 뭐....ㅎㅠ 근데 오빠도 고민되는 내 입장 고려안해주고 이해안된다는 식으로 말한 잘못도 있어!!! 난 그케 생각해.. 1시간 정도 얘기하다가 내가 계속 눈물 또르륵 흘리니까 울지 말라고 너 울면 마음아프다고 그러면서 안아주더라. 얘기 하느라 힘들었겠다고 토닥이면서 안아주는데 서러운거 다 터져서 남친 품에서 오열했엌ㅋㅋㅋㅋ 그러고 다음날에 시험이라 울면서 코풀면서 시험공부하고 2시쯤 잔거같아. 이때가 저번주 화요일이었어. 그러고 나서 저번주 목요일에 남친 자취방가서 밥먹기로 해서 갔어. 일찍 도착하면 내가 국 끓이려고 했는데 오빠가 미리 김치찌개 끓여놓고 씻고있더라구. 평소처럼 안아주면서 반겨주고 웃어주니까 그래도 좀 풀렸나 싶었어. 그 전까지는 평소 귀여운 이모티콘 엄청 보내는데 안보내서 '기분이 안좋구나... 그렇지만 내가 잘못한거니까 어쩔수 없지...' 그러고 있었거든 ㅎㅎ 그러고 다음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부산 여행가기로 계획해뒀어서 재미있게 다녀왔어! 평소처럼 서로 예쁜 사진도 찍어주고 자고 있으면 입벌리고 자는 사진 찍어주고 그랬어ㅋㅋㅋㅋ 여기까지 좋았는데 스카이캡슐 타려고 기다리는데 오빠가 갑자기 미국 가는게 생각이 났나봐.. 갑자기 침울해져서 이거저거 걱정된다고 시차 많이나는데 연락안되면 어떡하냐고 다른 남자가 들이대면 어떡하냐 그러는거야. 이때까지는 나도 눈물 안나고 '그래.. 충분히 걱정될수 있지' 그러면서 괜찮았어. 남친도 같이 놀고 사진찍고 재밌다가도 떠나는거 생각하면 확 슬퍼서 그런거라고 말하는데 눈보니까 눈망울이 그렁거리는게 보이는데 미안하더라구🥲 거기서 눈물버튼 눌려가지고 참다가 캡슐 들어가서 사진찍자고 그러는데 또 눈물 또르륵 흘려버림 ㅋㅋ큐ㅠㅠㅠ 그때 남친이 울리려 한얘기 아니었는데 놀때 얘기하는게 아니었다면서 미안하다 그랬어. 저녁에 술 마시면서 서로 진지하게 내가 미국 가는거에 있어서 얘기하고 걱정되는 것도 얘기하고 그래도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아니어서 나도 안울고 잘 얘기했어! 오빠도 보고싶고 자주 만나고싶으니까 안갔으면 좋겠는게 본인 마음이긴 하지만 내 미래이고 좋은 경험이니까 잘 다녀오라구 나니까 기다릴거라고 웃으면서 얘기해줘서 고마웠었어. 오빠도 나름 걱정돼서 주변 해외 롱디해본 커플들한테 물어봤는데 4개월이면 기다려볼만하지 않냐고 여자친구 좀 보내줘라 그런얘기 들었었나봐ㅋㅋㅋ 얘기해보니까 숨자기6이 댓글 달아준 것처럼 워홀은 완전 반대... 근데 유학이면 괜찮다고 그래도 안심할 수 있다 그랬어! 나도 오빠가 나도 합격 나오기 전까지 미친듯이 고민됐고 많이 흔들렸는데 오빠가 못알아준것 같아서 서운했었다고 오빠는 항상 정해둔 답을 머릿속에 정해두고 내 입에서 나올때까지 캐뭍는것 같다고 얘기하니까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이날 술 마시면서 서로 하고싶은말 다 했던것 같아. 남친이 걱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안심시켜주고 시차 문제에 있어선 내가 일찍 일어나는 편이니까 미국 아침일때 한국은 저녁이라 영상통화 가능하다고 연락에 있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줬어. 오빠도 내가 알아서 잘 해줄거 알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해줬어. 그러고 부산 여행하면서 잘 얘기하고 화해하고 돌아와서 지금은 잘 지내는 중이야!! 고마워 자기들🥰🥰 응원해주고 조언해준 자기들 덕분에 용기 얻고 잘 얘기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낼 수 있었던것 같아😍😍 ---------------------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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