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1살 여자고 남친은 5살 많아 나는 딥한 스킨쉽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야 근제 어쩌다 하기 직전 까지 분위기가 돼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하려 했는데 통금 까지 20분 밖에 안 남은 상황이라 어느정도만 즐기려 했는데 도저히 못 하겠는거야 그래서 무리라 하고 콘돔도 없지 않냐 했더니 오빠가 “사정 할 것도 아니고, 지갑에 콘돔 있어” 이렇게 말하길래 내가 너무 충격을 먹고 놀래서 그럼 콘돔 안 끼려 했냐고 지갑에 있는거 쓰면 안되는거 모르냐 지금까지 안 끼고 했었냐 했더니 아니래 쓰고 했었고 지갑에 있는건 쓰면 안되는지 몰랐다, 시간이 없다보니 마음이 급해서 그런 말이 나왔다고 하더라
나 너무 충격이고 콘돔이 필수라는 생각을 못하는 사람인거 같은데 ... 헤어져야 하나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무슨 소리야? 지갑에 있는 콘돔을 쓰면 안되는 이유가 뭐야?
지갑에 보관하면 마찰로 콘돔 손상될수있음
엥 진짜 처음 알았네 난 여태 맨날 남친 지갑에 콘돔 넣어놨는디..;
?이해 못하겠어 걍 헤어지고싶은거아님?
사정할 것도 아니라는 말에 충격먹었어 콘돔은 필수 잖아
콘돔이 필수라는 생각이 없었으면 지갑에 조차 없었을 걸…? 사정 안하면 돼~ 뭐 이런 식이었을 듯… 당황한 건 알겠지만 차분히 생각해봤음 좋겠어!
그런가..? 나중에 강제로 콘돔 없이 한다거나 그런 일이 생길까봐 ... 걱정이 됐어
내가 보기에는 너무 간 거 같은데… 그리고 일단 오늘은 지갑에 들었든 간에 콘돔 있었잖아?… 그러니까 그랬겠지?…? 1자기처럼 몰랐을 수도 있는거고? 그 부분이 걱정이 되면 콘돔 없이는 하고 싶지 않다, 그런 분위기 만들고 싶지 않다고 미리 대화를 나눠보는 게 어떨까 싶어~ 솔직히 노콘으로 강제로 할 남자였으면 저렇게 얘기 절대 안하고 걍 없어도 돼~ 없는 게 느낌 더 좋아~ 안에다 안 쌀게< 뭐 이런 식이었을 거라고 봐서….
아 그럴 수 있겠다.. 자기 덕분에 생각 정리가 많이 됐어 정말 고마워... 내가 과하게 생각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긴 했지만 많이 걱정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