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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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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대 후반인대 내가 계획 못세우는 거 이제 인정했어. 주간에 일정 계획 못세우고.. 그냥 하루살이용으로 살았더라. 이번주에 뭐할지 그런거 없음. ㅋㅋㅋㅋㅋ.. 🤦‍♀️
사실 자존심때문에 인정하기 싫었거든. 그리고 계획을 세우긴 하니까(그냥 세웠다며) 나 멋지다고 자만했음.
(이걸 인정하는 순간 내가 바보, 머저리 같아 보일까봐 싫었어.)

근데 생각해보면 보이는게 뭐가 중요할까 싶기도 하고. 꼭 안말해도 되는 거고 그러니 싶더라.

이제 진짜 인정했고 변해보려고. 😇
오히려 편안해졌어. 마음 비우고 다시 0부터 할 수 있을듯.

남들에게 말 못해서 여기서 얘기함.

여기서 못 고치면 더이상은 삶을 잘 살지 못할 것 같더라고.

지금 이 상태/ 과정 또한 괜찮을 거라 생각해.
나는 곧 이겨낼거고, 증명할거야.

(24.12.5/12: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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