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 중반 남자친구는 30이야
남자친구랑 만난지 5개월 정도 되었고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같이 살자 결혼하자라는 말에 동거를 시작했는데
예전같지가 않아
오늘 진지하게 대화를 했는데
나를 사랑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싶대
관계도 안하게 된지 2개월이 되었고
옛날에는 나랑 있으면 어떻게든 나랑 얘기하려고 하고 같이 있으려고 하고 하루 떨어지는 것도 싫어했는데 이제는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날 자기 친구들이랑 보내고 싶고 집에만 오면 스트레스 받는다그러고 맨날 게임에 나랑은 얘기도 거의 안하고 뽀뽀는 인사치례로 안아주는 것도 없어..
침대에서도 혼자 영화보다가 잠들고..
서로 같이 노력해보자하고 서로 원하는 거를 얘기한지 이틀밖에 안됐는데도 매일 혼자 속상하고 눈물만 나서 오늘 나를 정말 사랑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라고 했더니 아무 것도 모르겠대..
너무 우울해서 잠도 안와..
이럴 때는 헤어지는게 답인건가..?
아니면 대답을 기다려야하는걸까..
남자친구가 나한테 질린 거는 확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