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창시절 때 모르는 남자한테 성추행 당한 기억때문에 남자를 무서워하고 내 트라우마에 공감하지 못하면 호감이 뚝 떨어져서 빨리 헤어지고 아예 연애를 안하고 오래 살았었는데
이번 남자친구는 좀 다른걸까
처음 관계했을 때 나도 모르게 과호흡이 나오고 엄청 울었어 9년만에 관계였어
나는 이게 공포도 있겠다만 나에겐 용기낸 행동이었고 극복할 수 있다라는 안도감으로 인한 눈물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러고 몇 달 지났는데 남자친구가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구 그 때 왜 울었는지
얘는 그게 나한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게 아닐까 생각하고있더라고 싫었다고 생각했나바
그래서 그 뒤로 같이 자도 참고 안한 적이 많았는데 난 더 달라붙어서 혼란스러웠대 ㅎ
암튼간 내가 힘들었던 기억들 누워서 말해줬는데
울고있는거야 남자친구가..
힘들었겠다고 고생많았다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것같다고..
난 오히려 덤덤해져서 눈물이 안났지만말야
정말 행복했어
나도.. 남자들 무서워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도박하고싶지는 않다
나두 도박하는 마음때문에 오래 연애 안하다가.. 처음으로 마음을 열게되었지모야 하하
ㅠㅠㅠㅠ 좋은 사람이다. 다행이야. ㅠㅠㅠㅠ 자기 잘 만났다.
글지..?ㅋㅋㅋ 처음에 눈을 깜빡거려서 뭐지 조는건가 했어..ㅋㅋㅋㅋ눈물흘리는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