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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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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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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취준생 남친은 대학생(한살많음)인데 남친이 완전 T거든,,내가 디자인 쪽이라 포트폴리오 만들면서 취준하고있는데 남친도 같은 전공이라서 내가 못하고 있는 부분 도움도 많이 받고 서로 도와주면서 지내는데

취준하다보니 감정적으로도 예민하고 걱정도 많은 상태였는데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나도 알고 남자친구도 아는데 그냥 나 생각해서 굳이 말안했었거든?

근데 오늘 내가 남친한테 너는 내가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냐 라고 물어봤어 근데 남친이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하다 하면서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나한테 말해줬거든 그리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또 얘가 해본 적 있고 잘하는 거라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해줬는데

나는 얘 성향을 알고 물론 나 위해서 해주는 말인것도,
얘만의 방식으로 날 응원하고 해결책도 말해주고 하는것 같아서 고마운데도 너무 단번에 잘하고 있는데 ~~~가 아쉽다 도 아니고 진짜 평소에 내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처럼 대답을 해서 조금 서운하더라구..

요새 나는 내 무능함을 마주할 때마다 너무 현타오는데
그런 와중에 남친한테 얘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어지럽고 속상했어 나도 굳이 그런 질문을 할필요 없었던 것도 알고 뭘 바라고 그런 말을 했나 할수도 있지만
그냥 그래도 잘하고있다는 말을 듣고싶었던 것 같은데
감정이 터져나와서 그냥 혼자 울어버렸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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