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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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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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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이 좀 엄한 편이야. 근데 다행히도 내 남자친구를 많이 맘에 들어하시더라고! 그래도 일부러 엄마 앞에서는 내가 악역이 돼서 남자친구를 차라리 불쌍히 여기라고 상의하에(?) 장난도 많이 치고 막 그래.
그게 꽤 잘 먹혀서 엄마는 오히려 이제 남자친구 편이 됐더라곸ㅋㅋㅋㅋㅋ 잘되고 좋은 일인데
오늘 생리 3일차라 감정기복이 꽤 심한날인데 또 엄마랑 이모랑 지인분들이랑 친구들이 오늘따라 한번에 말하더라고
착한 애 괴롭히지 말아라 이러는데 서럽고 슬퍼서 한 다섯번을 울었다 쉬었다 반복하고 내가 또 너를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서 자존심 상해서 거리 둘래 이러면서 나도 모르게 짜증나서 그냥 딴 놈 만날래 바람필래 이러면서 울고 미안하다 하고 진짜 ㄹㅈㄷ 정병 찍고 왔는데
이해한다고 바람만 피지말라고 괜찮다고 안아주고 가는길에 걱정말라고 이러는데 진짜 이런 남자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ㅠㅠ큐큐ㅠ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 어째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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