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번이 첫 연애고 두 명 다 첫 관계였어
남친이 밑쪽을 엄청 풀어줬는데도 삽입하는데 너무 아픈 거야 ㅜㅜ 그래서 결국 삽입은 못하고 남친이 애무 조금 더 해주고 끝냈어...
남친이 애무할 때 뭘 해줘야 할 것 같은데 가만히 있는 게 생각보다 되게 뻘쭘하기도 하고 배려는 넘치게 받는 느낌인데 비해서 끝까지 못 가니까 약간 민망하더라
우리 집안 분위기가 성에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들밖에 없어서 자위를 한다거나 하는 등의 내 몸에 대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다가 20대 들어와서야 조금씩 하게 된 타입인데 이게 내 몸 하나만 알아가는 것도 벅찬데 타인과 몸을 맞춰야 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느꼈어
자기들은 첫 경험 때 어땠어? 나처럼 삽입 단계에서 멈춘 사람들 있으려나? 만약에 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려주면 고마울 것 같아 나 간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