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사람 많은거 싫어하는 성격이거든
일단 사람한테 기빨림이 심해서
그래서 친구들도 잘 안만나
회사에서 기빨럈는데 친구를 만난다는게 힘드니깐
24년도는 친구를 정말 안만나고 나만의 시간을 잔뜩 보냈어
그러고 나니깐 나한테 여유가 생기더라
그 여유가 별거 아니거든 그냥 뭔가 채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달까!?
이번 연말 2주동안 친구를 많이 만났던것 같아
많아봤자 열손가락 안이지만
내가 편해지니깐 친구만나는게 재밌어졌어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거든
남의 얘기 듣는다는게 사실 피곤했거든
나도 세상 사는데 빡빡한데
근데 애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30대 중반이 되서 그러는지 뭔가 얼굴에 여유가 생기고 더 밝아보였던 것 같아
나는 어른들이 시간이 지나면 좋아져가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이제 좀 알것 같아
지금이 정말 힘든자기들도 있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다 좋아질거야
힘든시간 속에서도 거기서 나를 알게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