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한테 감정적으로 독립을 못했어. 엄마가 남자친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그냥 이런 저런 얘기하면 너무 답답해. 답이 없고 출구가 없어.
엄마한테 감정적으로 독립하는게 맞는데 그냥 애착형성이 잘못된 케이스?
방금도 전화로 엄마랑 남자친구 얘기하면서 감정적으로 대처를 잘못했어 그래서 지금 회사인데 숨도 잘 안쉬어지고 화가 나고 우울하고 그래. 그래서 화장실에서 허벅지를 손으로 긁었어.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면 가끔 그러는데 자해하는 내가 너무 싫어. 항상 손으로 살을 긁어 그정도만. 멈추고 싶은데 감정이 내가 핸들할 수 있는 것보다 너무 커서…
여기에다가 얘기하니까 아주 조금은 괜찮아지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