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면서 연애를 딱 한 번 해봤는데 외국인이랑 했었어

내 연애 스타일이 원래 방목형이기도 하고 연락에 집착 안하고 통제 안하는 사람과 첫 연애를 했다보니 지금 남자친구와의 연애가 너무 힘들어

우선 나는 남자친구가 어딜 가든 믿고 걱정 안하는 스타일이야 여사친이 껴있어도 불안하지 않고 여사친과 단둘이 만나면 약간 신경 쓰이긴 하지만 만나지 말라고 하진 않아 연락도 사정이 있으면 오래 안되어도 신경 안써

남자친구는 내가 놀러나가면 적어도 한두시간에 한번은 연락을 해주길 바라더라고 근데 난 남들이랑 있을 때 계속 핸드폰 보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고 오랜만에 만나는거니 대화도 많이 하고 싶고 그렇거든…

어딜 놀러가면 누구랑 가냐 가서 남자들이랑 놀면 안된다 이런 말 하는 것도 날 못 믿나 싶어 내가 너무 방목형이라 그런건가? 아님 그냥 안맞는거니 헤어져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