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진찍는 거 좋아하고 공유하는 거 좋아하는데
남자친구한테도 자주 사진 보내거든.. 예를 들어
카페왔는데 너무 이뻐서 사진 공유한다던가 어디가서 뭐했는데 좋아서 공유한다던가..

이럴때, 남자친구 반응이 늘 비슷해ㅎ
딱히 관심이 없는건지 표현이 부족한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그 사람은 infp거든? 난 enfj
아 연애한지는 몇개월 안됫어 ㅜ


이쁘다~
귀엽다~
좋아보인다~


가 거의 그 사람의 표현의 끝이야ㅋㅋ
가끔은 공유하는 포인트를 놓치고 전혀 다른 말을 할때도 있어
(예: 꽃이 너무 이뻐서 찍어 보냈는데, 첫마디가 “벌있네 쏘이겠다” 라고 함.. 그 뒤로 딴 말하다가 내가 꽃 진짜 이쁘지? 하면 응 이쁘네 하는..)

난 사진 보내는 이유가 같이 공유하고 공감하고 싶어서인데 그렇다고 아 그게 다야? 하는 말은 이기적인가 싶어서 괜히 말하기 그렇고
그치만 아쉬운 맘은 사리지지 않고..ㅋㅋㅋ

그래서 그냥 바라는 마음을 가지지 않게 사진을 보내지 말까 싶기도 한데

자기들은 이럴때 어때?
자기들 남자친구는 어떤 편이야? 표현을 잘해주나?
가치관 다른 자기들은 둥글게 말해주면 고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