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사람을 잘 안 믿고 사실 나 자신도 안 믿거든.
남친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이 진심이 아닐 수 도 있고 진심이였다고 해도 처음이니까 잘해주는 거고 결국은 전부 차갑고 매정하게 변해서 떠날 거라는 생각만들어.
몰래 다른 사람을 만날 수 도 있고 내가 모르는 나쁜짓을, 거짓말을 하고 있을 수 도 있다는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
그래서 연애하면 너무 불안하고 연애를 안 할 때보다 더 힘든 것 같아
근데 남친은 나를 온전히 믿고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 이유가 나 때문이 아닌 제3자 때문이래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너무 부럽고 이런 사람을 내가 괜한 심보의 마음으로 상처줄까 겁도나
내가 선택한 사람이고 믿어야 한다는거 너무 잘 아는데 마음은 그게 쉅게 안되니까 지치고 불안함이 심할때는 관계 자체를 놓을 생각을 하게 되고 기대를 하지 말아야 겠다는 포기하는 듯한 마음이 들어
나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연애를 하지 말아야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