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리치료과고 남친은 국문과야..
나는 1학년이고 남친은 2학년 마치고 휴학중이야. 교양 레포트 과제가 있는데 내가 글을 잘 못써서 남친이 다 쓰고 보내면 자기가 정리 해주겠다고 하는거야.. 문장 같은것들을
그래서 알겠다고 중간 점검 차 보냈는데 계속 비웃고 이럴거면 그냥 자기가 쓰겠다면서.. 수능 지문 읽는 느낌이다 이러면서 진짜 이십분째 그러길래 결국 울어버렸어 내가 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그러겠다고 해서 보내준건데 자꾸 무시하니까 너무 속상하고 비참하더라
안그래도 과제 처음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너무 속상해
엥 남친 정신 나간 거 아냐? 비웃고 무시하고 장난으로도 안 그러겠다 진짜 머가리 뚝스딱스 맞고싶나 🔨
남친이 학교 다닐 때 피드백 주고 받는 법도 못 배웠나봐 ㅋㅋ 그 버릇 안 고치면 나중에 사회생활할 때 진짜 욕 바가지로 먹을텐데... 어휴 절레절레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창작물에 대한 기본 예의는 지켜야지... 그건 쿨한 것도 솔직한 것도 아니고 그냥 모자라고 무례한 짓이라는 걸 머리에 박아주자
아 ㅠㅠ 글만 봐도 속상해 ㅠㅠ 남친 딴엔 귀여워서 그랬을 수도 있을텐데 아무튼 속상해...
지는 처음부터 잘썼대? 올챙이적생각못하네 난 이런 연상들이 정말 싫어 정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