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친구랑 처음 만날 때 에타에서 만났구 그러다보니까 육체적인 관계를 먼저 가졌거든
근데 처음 볼 때부터 남자친구가 날 너무 좋아해서 어쩌다가 사귀게 됐단말야...?
나 너무 좋아해주는건 좋은데
내가 너무 걸레마인드여서인지ㅜ 아니면 남자친구가 마음에 안 드는건지 자꾸 다른 사람 만나고 싶고 바람피고싶다(...)는 기분이 들어...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내가 남친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해
아니면 처음부터 관계가 글러먹어서 그런걸까
솔직히 나 좋아해주는거 좋고 내가 나쁜길로 빠지지 않게 해주는것만해도 감사한데
내가 엄청 좋아하지 않으니까 나쁜길로 가고싶어...
헌포나 그런 곳 가서 술먹고 놀고싶은데ㅜ 못하니까 답답함(그렇다고 내가 원나잇을 하고 다니는건 전혀 아님)
근데 그 솔로일 때가 그리운 거 있지...
욕해도 돼ㅜ🫠🫠 나도 내가 잘못된거 아는데
이게 정상인건가? 원래 다들 이렇게 딴 남자도 눈에 들어오고 이러는건가... 내가 쓰레기같은건가 싶어서ㅜㅜ 맞는것같기두 하구...
자꾸 이러니까 난 그냥 사람 못사귀고 평생 혼자 살아야하는 쓰레기인가? 정착 못하나.. 방랑벽인가 생각도 들고 자괴감이 엄청 생기네ㅜㅜ 어떻게 해야할까ㅜㅜ 피해주기 전에 헤어져야하나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고 괜찮다고 하면 자유롭게 만나고 싫다고 하면 참든지 헤어지든지 하면 되지. 나쁘지 않아. 아직은 생각만 하는거니까.
ㅜㅜ고마워... 생각이 드는게 그럴수도 있는거구낭 좀 도움이 됐어...
좋아해서 사귄게 아니라 틀만 잡힌 연애에 생각이 들순 있는데, 그래도 사귀기로 했으니까 그걸 행동으로 하기전에 정리해야지..
행동으로 안 해서 다행이다🫠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없네..ㅜ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