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이차이 10살 나는 남자친구랑 연애 중인데
알바와 사장으로 만났어..
알바와 사장에서 연인관계로 발전을 했는데
이 선이 되게 애매모호하달까…. 내가 주방에서 굳이굳이 밥 먹을 때 내가 실수로 못해놨던 거 (원래 해야하는 거긴 해..근데 )말투가 사장이 알바한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는 명령어조로
~~ 해야지, 해놔야지, 해야 돼. 마감 꼭 해야해.
이대로 가면 돼 안돼. 하는 거야 순간 기분이 팍 상해서 꿍해있었는데 어찌저찌 내 기분이 왜 나쁜지 얘기 안 하고 넘어갔단 말이야
사건은 어제 터졌어 같이 밥 해먹는데 요리하다가 나오는 쓰레기 같은 것들 내가 보조해줘서 버리고 그러는데 엄청 명령어조로 ~버리고 이거 뜯어서 버려. (나도 알아 분리수거 ㅆ1발 그나저나 오늘 따라 명령어조 냄새 개심한디 라고 생각했지) 추가적으로 내가 요리하고 냅둔 후라이팬 왜 바로 안 닦았냐고 왜 그냥 냅뒀냐며 닦아야지 냅두면 어떡해. ㅇㅈㄹ 하는 거야 진짜 속으로 하..말하기에는 개쪼잔해보이고 애새끼 티내는 거 같고해서 말 안 하고 심지어 그 과정속에서 지도 화가 났던게 있는지 나 집갈 때까지 암말도 안 하고 새벽 1시까지 연락도 안 함 ! 그러고서 새벽에 내가 용기내서 말 하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콜이 4번 울리고 끊기는 거야 ;;;; 그래서 난 개화나서 폰 던지고 잤는데 새벽 7시에 카톡으로 “너 그렇게 어리게 안 봤는데 실망이네” ㅇㅈㄹ
하.. 뭐라 보내야할까 일이 안 커져도 될 문제였는데 내가 키운 거 같아..곧 출근인데 기분 잦같네 진짜

아 그리고 내가 사귀기 전에 전 남자친구가 명령어조로 말해서 ㅈ같았다라는 썰도 얘기해준 적 있었어 근디 그걸 벌써 까먹다니 ;;;


긴글 읽어줘서 고맙구 어케 말해야할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