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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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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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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족이 소중한 사람이 아니거든.
가족은 나에게 아프기만 한 존재였어.
지금도 거의 연락 안 하면서 지내고..

근데 남친집은 완전 화목하고 사랑넘치는 가족이야
이런 가정에서 자란 남친은 가족이 너무 소중한 사람이고

나는 탈출하듯 성인이 되서 집을 나왔는데 남친은 부모님집에 최댜한 오래 있고 싶다고 그러더라
결혼하면 나간다고...
이 말 듣고 현타도 왔다
나에게는 탈출하고 싶은 차가운 공간이 누군가에는 따뜻한 집이구나 싶었어

남친이 가족들이랑 화목한 모습이거나 가족일로 나와의 약속을 미루는 일이 생기면 나는 선이 느껴져
난 결국 남이라는 사실과 내가 낄 수 없다는 사실이 느껴지고.
혼자 있는 내 모습이 처량하게 느껴져
남친을 기다리는 내 모습과 화목이 행복해하는 남친이 비교되고 그래..

가족이 너무 소중한 사람이니까..
나는 가족이 아니니까..
이해해야지 합리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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