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내가 대하는 게 달라지는 거 공감이다... 애인이 자기를 그렇게 만드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결이 너무 다르다거나 진짜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굳이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냥 이런 모습도 나다~ 나한테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이렇게 받아들여보면 어때?

뭔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오지 않고 남자친구 앞에서 나오는 더 편안한 마음이 여유롭고 차분한 모습을 이끌어내는 것 아닐까! 라고 나는 생각이 들어,,😌 어떤 모습이든 자기는 먼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잖아! 그 사랑이 똑같지 않은 듯이 :)

나도 엔프피인데 ..애인 앞에서 차분까지는 아니어도 친구들이랑 있을 때 보다는 텐션 낮아지거든? 연애초반엔 더 그랬구.. 근데 뭔가 나는 내가 나대고.. 우르롹기 하는 모습을 애인한테 보여주기가 부끄러웠나봐 ㅋㅋㅋ글고 상대방 의식도 많이 하고 눈치도 많이 봐서 그랬던 것 같아! 근데 나는 반년 넘게 사귀니까 그런 거 좀 없어지더라..

헉 나두!!! 나 완전 극 엔프피인데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텐션 짱 높고 활발하거든 근데 남자친구랑 있을때는 좀 차분해지는 경향이 있어! 더블데이트 할때 친구들이 놀라더라..🧐 아무래도 관계의 형태에 따라 나타나는 내 모습도 다른 것 같아. 연인이랑 친구, 가족에게 모두 일관된 모습이 나타나는건 아니니까. 나는 남자친구랑 있을때 안정감을 느끼고 괜히 재밌게 해주지만은 않아도 될 것 같은 감정을 느껴! 제일 편안한 상태인가봐. 이런 내 모습이 낯설기도 한데 그 사람 앞에서만 나오는 유일한 모습이라 특별하기도 해 !!♥

헐 나두!! 남자랑 단 둘이? 얘기하게되면 차분해지고 챡 가라앉는느낌?들어서 나도 이렁거 싫은데 내 의지가 아니야ㅠㅠ 그래서 친구들도 자기들한테 하는거 반 만이라도 남자한테 좀 해보라고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다,, 두번째 줄 읽고 핵공감돼서 표정 ㅇ 0ㅇ일케 됐네 근데 상대에 따라 다른 것 같아. 생각 잘 맞고 개그코드 잘 맞게 센스있는 애들은 그래도 대화페이스가 맞아서 그렇지 점점 편안해지더라고! 찾긴 어렵지만ㅋㅋㅋ 그리고 나도 처지지 않으려고 신경을 쓰긴 해야할 것 같아ㅎㅎ

완전 나다...! 나는 남친이 나보다 말 많고 애교 많아서 약간 내가 나댈 타이밍을 다 뺏기는 느낌...? 내가 엥뿌삐 텐션일때는 또 잘 못 받아주는 느낌들어서 어느 순간부터 점점 내가 진심으로 리액션 못 하고 그냥 응응 그랬구나 하면서 받아주기만 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