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같은 자기들 있어?
나 21살인데 뭔가 인생에 큰 목표가 없는 거 같아서
나는 원래 뭐를 해도 최고로 잘해야지! 보다는 적당히 해서 커트라인만 넘자는 마인드야 어릴 땐 확실한 목표가 있었는데 그걸 실패하고 나서부터 성격이 좀 바뀐 것 같아
지금 크게 바라거나 하고싶은 일도 없고 갑자기 나보고 내일 죽는다 해도 음 그렇군 하고 오늘 하루를 살 것 같아서
연애도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는 것은 좋지만 내가 상대를 위해서 나를 꾸미는 시간이나... 상대에게 쓰는 노력 같은게 너무 귀찮고 왜 해야하나 싶어서 연애도 안하고
진로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학교만 다니고 있어 나는 그냥 할 거 하면서 살다가 다 즐겼네 할 거 없네 싶으면 죽고싶은데 내가 더 오래 살게 된다면 벌어서 먹고 살 돈은 필요할테니까
이게 나만 이런건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나랑 비슷한 자기들이 있는건지 지금 나이대나 시기에 당연히 느끼는 건지 모르겠네
밤이라 말이 좀 어수선하다 미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