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성·연애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5.07.15
share button

Q. 끝이 정해진 것 같은 연애..조언 부탁해도 될까

지금 2살 차이나는 오빠랑 1년 반정도 만났어. 만나는 사람은 사람 자체는 좋은 사람이야. 만나면서 여자문제, 거짓말 등 큰 문제 절대 없었구 같이 놀면 재밌고

근데 오빠는 결혼을 하고 싶어 하고, 나는 이 사람이 내 결혼 상대는 아니겠다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 일단 내가 결혼이 꼭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기도 하고, 만약에 내가 결혼을 한다 하더라도 원하는 남편상은 나중에 막 불타는 시기가 없어지더라도 친구같이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나랑 가치관이 잘 맞고, 부지런하고 서로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었는데, 내 남친은 너무 게을러..고집도 세고 취미나 성향도 너무 다르고. 결혼하면 잘 맞겠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고.

일단 지금 그래도 어린 편이고 아직 좋아하니까 계속 만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슬슬 결혼얘기를 꽤나 구체적으로 꺼내더라고..3년 뒤에 결혼하자, 어디서 사는 게 좋냐, 돈 아껴써라 등등..처음에는 아직 대학생이고, 남자들 그런 말 대부분 한다길래 웅 그래~ 하고 넘어갔는데 점점 구체적으로 말하는 거 보고 진심인가 싶었어

꼭 이 말이 결혼하게 된다는 말이 아니더라도 남친은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고, 나는 30대 초에 그나마 안정된 상태로 하고 싶기도 하고, 이런 가치관들의 충돌이 느껴질 때마다 이사람이랑은 언젠가 끝이 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근데 이제 곧 취업준비 시험준비에 둘다 들어가야하는 시기라 이런 것 때문에 서로 바빠지고 더 예민해지고 중요한 시기일텐데 그 전에 헤어져야하나.. 그때 헤어지면 너무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지금 덜컥 헤어지기엔 그것도 너무 슬플 것 같고..아직 좋아하긴 하는데,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들더라구..

혹시 언니자기들 조언 좀 해줄 수 있을까..??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