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 이자카야 <야키토리 나루토> 후기
아주아주 긴 후기 주의!

간단평!
맛있는 츠쿠네를 먹을 수 있는 이자카야.
정통 일식집이라기 보단 킥 메뉴 하나와 특이한 이벤트, 서비스에 공들인 집.

-추천 메뉴 > 59초 츠쿠네
-비추천 메뉴 > 안키모, 참치마요 오니기리
-평범 메뉴 > 1인 오마카세 중 새우삼겹말이, 가슴살, 복숭아토마토, 한입 샐러드, 엉덩이살 꼬치, 염통 꼬치

---------------------------------------
🍡웨이팅
평소 이자카야 좋아하고 상수-합정 사이 지점으로 갔는데 웨이팅있더라. 금요일 저녁 1시간 정도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어.

🍡맛
59초 츠쿠네 추천. 시그니처 메뉴인데 그럴만하더라. 진짜 59초 안에 먹는 건 불가능ㅋㅋ 나는 다진 고기 꼬치는 잘못하면 퍽퍽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 편. 츠쿠네도 선호하진 않았어. 근데 여긴 진짜 촉촉해.
이외 메뉴는 평범했어. 새우삼겹말이는 맛없.. 복숭아 토마토는 토마토인데 복숭아 맛이 나서 신기한 메뉴. 갠적으로 엉덩이살 좋아하는데 평범했고, 염통꼬치는 오동통한 심장 그대로 나오는 스타일,,
안키모는 비추천. 이자카야 가면 안키모(아귀간) 꼭 시키는 편이야. 조리법에 따라 다 다르게 내는데 보통 안키모 그대로 살려 찌거나 구워서 소스와 내거든. 여긴 신기하게 갈아서 견과류랑 무쳐서 스쿱으로 나오더라. 견과류가 안키모 맛은 다 가리고, 질감도 그닥. 여기 가도 안키모는 안 먹을 거 같아!

🍡아쉬운 점
59초 츠쿠네만 시킬 수가 없어.
기본으로 1인 오마카세(최소 3p짜리) 시키고 추가 꼬치를 시킬 수 있어.

🍡서비스
매우 친절해. 쓸 데 없는 말 붙이고 이런 건 절대 아냐. 그런데 뭐랄까 '우리 매장은 엄청 친절해 감동 받으라구~!' 이런 느낌의 모먼트들이 많아. 제철메뉴 편지봉투, 진득한 아이컨택, 메뉴 설명, 굽기/간 적당한지 묻는 질문, 다먹고 나올 때 따라 나오기까지 해서 주는 젤리 등. 기분 나쁘지 않은데 자연스럽지도 않아.

🍡가격
세명이 저렇게 먹고 6만 얼마 나왔어. 둘은 이미 식사하고 온 상태. 적당히 배부르게 만족스러웠어.

아래는 사진들 첨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