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 그러게 뭐가 남을줄알고 그리 다 썼을까 .. 같이 벌어서 투룸으로 이사가자는 계획도 있었는데 .. 모르겠어 후회되고 .. 힘들고 이제 많이 싸우게 되다보니 서로 난폭해지고 .. 나한테 남는건 추억뿐이네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고 얘기할께. 이 연애는 이미 너를 너무 갉아먹었어. 정신적 금전적으로. 잠시 쉬어가면서 너를 되돌아봐. 온전히 너만을 위한 시간을 당장 가져야해

정말 고마워 .. 위로가 된다 그러려고 노력할게

일단 냉정하게 말하면 헤어지는게 맞는거같아 진짜 돈을 갚을 생각이 있었으면 물류센터라도 다니면서 일 자리를 구했을거야 몸 정신 까지 망가져가면서 그 사람을 만날필요는 없다고 봐 아마 그 분과 헤어지면서 자기가 단단해지는 원동력이 될수있다고봐

남의 일이라 헤어지라 마라는 자기 결정이고 당사자는 더 막막하고 답답하겠지.. 글 읽는 나도 그럴테니 근데 자기를 망가뜨리면서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봐

나도 헤어지고 싶은데 .. 헤어지면 당장 갈곳 조차 없어 .. 일단 내가 돈을 모으기 전까진 만나야 하나 …?

음 .. 나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었지맘 해결책을 못 찾겠어 ..

뭐가 이게 진짜 사랑이야? 나도 5살 연하 만나지만 네 나이보다 어릴 때 22살인 상태의 남친 만나고 벌써 6년이 지났어 이 남자 대학생일 때도 별별 알바 다 구하면서 하고 나한테 돈 쓰더라 게임? 내가 싫어하진 않지만 내가 안 하니까 안 하는 날 배려해서 내 앞에서 안 해 내가 자가보다 돈을 몇 배를 더 버는데도 내 돈 쓰는 거 누구보다도 아까워 하던 사람이 내 남친이야 누구보다도 나를 생각해 주고 6년이 지나도 똑같이 사랑해 주는데 이게 사랑이야 6년 동안 한 번도 소리 지른 적도 없고 같이 산 지 벌써 3년째인데 네 남친처럼 행동 안 해 피임도 지가 챙기고 심지어 내 몸에 루프도 본인 돈으로 하라고 시켜준 사람이야... 이게 사랑이야 여자친구 돈 빌려가서 아무 생각없이 살고 피임도 잘 안 챙기고 지 성욕 챙기기 바쁘고 배려없이 게임만 하고 있고 심지어 너보다 연상인데 미래 걱정은 1도 없는 그런 남자가 사랑이 아니라고

독하게 말했다고 상처 받지 말고 제발 현실적으로 보고 판단해서 결정 내렸으면 좋겠어 그리고 병원 진료도 추천할게

상처받지 않았어 너무 고마워 .. 기숙사 공장은 생각을 못했었는데 당장이라도 찾아봐야겠다 .. 내가 인생을 너무 편하게 살려고 했던거같어 . 남자친구는 내가 부모님이랑 사이 좋은줄알고 내가 본가 갈수 있다는줄로 알거야 아마 .. 언니 이야기 들어보니 너무 좋은 사랑하고 있는 거 같아서 부럽네 .. 이번달 월급만 받는다고 생각하고 알아볼게 꼭 조언 너무 고마워 정말 .. 나도 내가 정말 얘를 사랑하는게 맞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 언니 정말 진심이야 고마워 좋은 해결책을 알려줬어 .. 나 혼자라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알려줬어 .. 언니네 동생은 복 받았다 !! 언니 조언 들을 수 있는 나도 복 받았구 ! 언니 덕에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거 같아. 이번달 월급받고 기숙사 가는 쪽으로 생각할게 . 언니도 글 읽으면서 답답했을텐데 그냥 지나치지 않고 말해줘서 고마워 ..

고마워. 짧은 한마디지만 힘이 되네 너무

열심히 바보같이 산거같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