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글일텐데 그래두 읽어줬으면 좋겠어..!
난 지금 21이고 380일정도 만난 동갑 남친이 있어 같은 대학에서 작년에 만났구 기숙사 살기때문에 학교에 있을 때는 좋지만 본가는 완전 장거리여서 ktx타고 항상 왔다갔다 거렸음
난 여태 남자 만날 때 외모보다도 내면을 많이 봤어서 지금 남친도 못생긴건 절대절대 아니지만 외적인것만 보면 내 취향은 전혀 아니야 근데 내면이 참 너무 괜찮아서 이런 사람이 또 있나.. 내가 앞으로 이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어서 놓치면 안 될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귀는 걸 결정하게 됐고 그 후로도 싸운적도 거의 없고 남자친구가 날 많이 좋아해줘서 내 배려도 너무 많이해주고 속이 깊어서 항상 너무 고마워
근데… 남자친구네 학과 선배가있는데 작년 2학기 개강날에 식덩에서 남자친구랑 밥먹는데 그 선배랑 마주쳤거든? 남자친구가 인사하길래 자연스럽게 눈이 갔는데 너무 내 스타일로 잘생기신거야… 그래서 그때 처음보고 와 잘생겼다.. 생각하고 남친한테 너희 선배중에 저런 사람이 있었어? 하니까 이미 같은 학번하고 과씨씨를 하고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딱히 별 생각도 안 들었고 그랬어 앞으로 선배를 a라고 할게..!
그때 식당에서도 눈이 두 번정도 마주쳤었고 그 뒤로도 종강할때까지 계속 약간 서로 의식? 알아보는 듯이 눈이 자주 마주쳤었어 그리고 이번 학기 시작하면서 또 a랑 자주 눈 마주치고 어쩌다 남자친구랑 얘기하면서 a얘기가 나왔었는데 헤어지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사실 그 전까지는 별 생각 없는 느낌이였는데 헤어졌다는거 들으니까 뭔가 나도 모르게 계속 마주치고 싶어지고… 눈 몇번 마주치는 날에는 나도 모르게 설레이고 자꾸 그렇게 되더라고… 서로 계속 눈 마주치면 바로 피하는게 아니라 1 2초정도 있다가 피하는 느낌… 살면서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런적도 처음이고 내가 다른 남자한테 눈 마주치는 걸로도 설레어하는게 진짜 나쁘년같고 남친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남친은 항성 좋았는데 살면서 외적인걸로 끌려보는게 처음이라서 그런가 자꾸 a생각이 나서 너무 혼란스러워 마음이 말처럼 잘 되지도 않고ㅜ 뭔가 그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날 자꾸 쳐다보는건가 기대도 하게되고..
그래서 요즘 자꾸 생각이 드는게 사실 아직 20대 초반이라 결혼하기 전에 정말 잘생긴 남자도 한 번 만나보고 싶고 나쁜남자도 한 번 만나보고싶고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보고싶은데 지금 남자친구는 남편감인데 이런 사람을 너무 일찍 만난것 겉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거야.. 그리구 남자친구는 계속 결혼허저 그러고 물론 나도 남친이랑 결혼하면 좋을 것 같은데 내가 a한테 눈길이 자꾸 가는게 남친을 100프로 안 좋아해서 그런 가 싶고 또 한 달뒤에 남친이 군대 들어가는 데 이런 마음으로 내가 과연 잘 기다릴 수 있을까 싶어
a 생각 안 하려하고 눈 마주쳐도 획 고개 돌리고 이런 기류를 빨리 끊어서 그냥 생각에서 지워버리는게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