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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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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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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이고 내용이 좀 헷갈릴 수도 있어 ㅠㅠ

어떤 모임에 뒤늦게 들어온
짧은 시간 내에 그 모임 사람들이랑 갑자기 확 친해진 사람이 있어

나랑 사이가 나쁘거나 좋거나 한 건 없었는데
저번주에 갑자기 나한테 갠톡하더니
그 모임에 있는 사람들의 사적인 것들에 대해서,
그것도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닌, 혼자 탐구해서 추측(?)하고 있는
내가 물어보지도 않은 것들을 자꾸 알려줬었어.
그러다가 나도 제대로 알려준 적 없는 정보에 대해서도 ‘이거 맞지?’ 하면서 물어보는 거 보고 소름돋기도 했고

막 개인적으로 한명한명이랑 어떤 대화를 했는지랑
그거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을 어떻게 파악했는지, 좋은 점은 뭐고 싫은 점은 뭔지, 기타등등…

난 아무 생각 없던 것들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내용들도 있어서
그렇게 까지 생각할 필요 없다고 그냥 신경쓰지 말라고 했었어, 어차피 자주 만나는 모임도 아니니까
그랬더니 그냥 ㅋㅋㅋㅋ 근데 너는 진짜 착하다! 이래서
엥 그냥 별 생각 없는거야 ㅋㅋ 이러고 갠톡 끝냈었어

그 얘기들을 듣고나서 어제 한번 다같이 모였는데
그냥 너무너무 신경쓰이고
그 갠톡을 하고 난 후라서 그런지
걔 표정을 보니까
또 한명한명 탐구하는 눈빛으로만 보이고…

나는 그 모임 사람들이랑 엄청엄청 친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띄엄띄엄 단톡에서 오래 연락하면서 친분 유지하고 있었어.
그 중 한명이랑만 좀 많이 친해서 따로 만나서 노는 정도야

지금은 그 모임에서 서서히 멀어지고 말지,
아니면 한번 얘기를 해야할지,
아니면 없던 일로 하고 지낼지… 고민이야

말을 꺼내면 너무 오지랖인가? 너네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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