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고민글인데 도와줘..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나는 남들이 말하는 은수저인거 같아. 알바도 해본적 없고 아빠 휴가시면 때마다 해외여행 가서 맨날 유명한 호텔에서 잤어. 작년에 나온 2차 지원금 못받았으니까 집 재산으로 대한민국 상위 10프로 안에는 들거야. 동생은 고위공무원이고 나는 그냥 일반 공무원이야.
나는 3년 좀 넘게 사귄 남친이 있는데 이렇게 오래사귈줄 모르고 만났어. 만나다보니 나를 점점 더 좋아해주고 정말 이거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그런 눈으로 바라봐줘. 한번 싸운적 없고 내가 뭘해도 귀여워해주고..
문제는 남친은 이혼가정에 이혼과정에서 생긴 빚이 1억정도 있어.(어머니 빚인데 홀어머니고 오빠가 장남이니까..) 그리고 형제도 전문대 나온 현장직이야. 오빠는 나랑 직업이 같아. 그래서 항상 느낀게 우리가족은 결혼기념일, 좋은일 있거나 할때 아빠가 엄마한테 명품백 시계 이런걸 선물해. 그런데 오빠네 어머니는 명품도 당연히 하나도 없으시고.. 가족여행을 해외로 가본적도 없어. 남친은 나랑 같은 공무원이니 돈이 없어. 데이트 비용도 반반하고 나는 생일에 가족한테 항상 명품 선물 받는데 오빠한테는 식사대접 정도야. 물론 딴에는 생각해서 비싼곳 데려가는 거지만..
집에서는 이제 그만만나고 결혼할 사람 만나라고 매일 난리인데 나는 오빠가 나 바라보는 눈만 보면 여기다 대고 어떻게 조건이 별로여서 헤어지자는 말을 하나 싶어.. 이런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사람이 다시 있을까 싶고.. 솔직히 내가 집안이 좋긴 하지만 외모는 그냥 평범하거든. 약간 이쁘장 정도..?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