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글주의/요약0) 연애햔지 일주일 막 되는 사이고 난 23, 남친은 24 둘다 직장인이야. 남친은 마지막 연애가 3년전이랬고 난 1년 좀 넘었어. 둘다 솔로로 지낸 시기가 길고 내 연애도 안좋게 짧게만 해서 거의 처음인 기분이거든. 난 연애할때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더 좋아했고 매주 데이트할만큼 일,집, 연애 이렇게만 하니까 내자신이 너무 피폐해지더라. 그 뒤로 스스로를 챙겨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서 약속도 많이 잡고 취미생활도 즐기다가 생각지도못하게 사귀게됬거든. 그리고 옛날처럼 과몰입하면 나만 힘든걸 알게되서 일부러 신경을 덜쓰고있어. 전화하고싶대도 매번 하진않고 남친이 표현하는만큼 잘 하지도 않아. 남친이 연애를 많이 안해봤고 하고싶은게 많다는건 거짓말이 아니더라. 근데 퇴근하고 전화할때 하루종일 너생각하면서 버텼다, 빨리보고싶다 내 삶의 낙이다 이러니까 부담스럽기도하고 미안해져. 카톡할때도 내생각 많이했고 이러는게 옛날에 내가 연애하던모습을 보는것같아. 원래 연애 초반에는 이정도로 애정표현을 해? 난 자기생활과 연애를 균형있게 유지하고 싶은데 남친은 크게 취미도 없다하고 만나면 뭐할지 어디갈지 이런얘기만 하니까 나처럼 상처받을까봐 두려워.. 사실 이렇게 좋아해주는것도 거짓말일수도 있으니 걱정할 부분이 아닌걸까? 17살 18살도 아니고 23살이나 됬는데 연애가 서투르고 스무살 애기들이나 하는걸 이제서야 처음 해본다는게 슬프기도하구... 연애초반이면 다들 오글거리게 연락하고 그래? 어쩌다보니 내가 좀더 리드하는 포지션이 된것같아서 연애유튜브 주구장창 보면서 공부하고있는데 이게맞는지 모르겠어... 친구들한텐 연애한다고 말하는것도 아직 부끄러워 장거리라서 자주 못보는데 그 영향도 있는걸까...
결론: 원래 연애 초반에는 과하다싶을만큼 애정표현을 해? 아직 난 민망하고 오글거려서 설레고 좋긴한데 부담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