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글인데 들어줘
친구때문에 너무 기분상하고 화나
오래된 친구가 있는데
이번에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차를 폐차시키게 됐어
친구가 다쳐서 일을 쉬고 있는중이라
합의금이랑 모아둔걸로 차를 사려는데
자동차보험 본인명의로 드는게 처음이라
보험비가 비싸서 차값을 낮춰서 보고 있었거든
근데 작은차부터 타라는 내말을 안듣고
큰차가 좋다고하더니 하나 저렴한 suv 찾아서
같이보러 가달라고 했는데
싼값을 한다고 문제가 좀 이것저것 있어서
수리비가 판매중인 중고차 값이랑 맞먹는거야
그래서 그건 포기하고 간김에 금액선의
이차 저차 다 보는데
적은 금액으로 높은금액의 차를 바라는거야...
두시간인가? 봤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고
결국은 경차가 낫겠다고 하는거야....
우리아빠(글쓴이)가 자동차 관련업을 하시는데
중고차로 경차 괜찮은 것 좀 알아봐 달라고
해주면 안되냐고 해서
아빠한테 부탁을 해뒀었다가
어제 매물을 이야기 해줬는데
이전비 포함해서 원했던 가격보다
조오금더 높은 차였어
그걸 이야기 해주니까 뜬금없이
당근 중고차 링크를 주더니
자기가 찾아봤는데
몇년식 이게 이정도 가격인데 (우리아빠가 찾아준것보다 50만원은 낮은) 어떤거 같냐 하는거야
그래서 그걸 아빠한테 이야기했더니
그정도 옵션이면 중고차 매매하는 곳에서도
올린것보다 훨씬높은 금액에 가져가는데
그걸구지 당근에 싸게 올릴 이유가 없다고
하셔서 그것도 친구한테 이야기 해줬거든
근데 이미 들을 생각이 없는거 같은거야
대화라도 걸어볼까? 하면서
그래서 그냥 이미 너는 대화걸어보고 싶으면서
뭘 물어보냐고 마음대로 해라 했는데
너무 짜증나는거야
아빠는 아빠대로 시간내서 알아봐줬는데
그렇게 말하니 괜히 시간낭비 했다고 뭐라 하시고
싫은소리 듣는건 결국 난데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싶은건 알지만
비추천한다는 이유도 알려줬는데
마음대로 할꺼면 알아봐달라고 하지 말았어야지 싶고... 어떻게하면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