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숙사 사는데
룸메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
난 진짜 밖에서 모든 에너지를 다 써서
기숙사에선 말 안 걸고 얘기 안 하고
안 친해지고 싶은데
(저번 학기에 친해져봤는데 오히려 분쟁있을 땐 더 괴롭더라고)
진짜 계속 말을 걸어..미칠거같아
그렇다고 거기다대고 말걸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모르는 학과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척 하는것도 별로고
아니 사실 룸메 자체가 마음에 안들어서
말 섞기도 싫어ㅠㅠ
난 1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데
걘 새벽 6시까지 놀고 게임하고 시끄럽게 하다가
자고 이르면 12시
공강이나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자
그러고 10시쯤 야채곱창같이 냄새나는거 배달시켜먹고
아..그래서 조만간 방을 바꿀까 하는데
일단 버틸 수 있을때까진 버텨보려고 하거든?
혹시 룸메가 자꾸 말걸면
나 기숙사에선 좀 쉬고싶다고 말하면 알아들으려나…
헤드폰 끼고 있어도 말걸어..너무 스트레스받아
이걸 말 좀 걸지 말라고 말해도 되는건가 싶어서
먼저 여기에 올려..ㅠㅠ
그냥!!! 진짜 안녕 외에는 얘기 안 하고싶어
수업얘기도 하기 싫어
그리고 나보고
술약속은 얼마나 있는지
언제오는지
취할때까지 마시냐
방에와서 주사부리진 않지? 이런거 캐묻는데
그것도 예의없고
초면에 성적묻더니
평타는 치나보네ㅋㅋ 이것도 너무 싹바가지없어 진짜
저도 지금 기숙사 살아가지고 룸메이트 있는데, 기숙사에서 들려오는 이런저런 얘기들 들어보면 진짜 무례한 사람들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랑은 굳이 안 친해져도 되고, 자기님의 에너지를 쏟을 필요도 없어요. 저같으면 나는 방에서 혼자 조용히 있고 싶다. 말은 꼭 필요할때만 걸어달라고 할 것 같아요. 그럼 또 싸가지 없네 뭐, 그러겠죠? 근데 싸가지는 그 사람이 없는 거죠. 자기님이 아니라. 조금만 더 버티다 방 바꿀때 잽싸게 바꾸거나, 아니면 관리자에게 혹시 빈 방이 있는지 물어보는건 어때요?
술약속은 그래도 물어볼 수 잇는 거 같긴 한데 성적이랑 말투 .. 윽
완전 예전 내 얘기같다 말을 진짜 쉬지 않고 걸어.. 일부로 귀에 꽂고 있었는데도 어깨 두드리고 불러서 말 걸음 와 진짜 스트레스 장난아니었어 하는 행동이 배려가 1도 없는 사함 같네ㅠ 말해서 해결될 사람이면 애초에 안그랬을거고 좀만 버티고 최대한 방 밖에 있다가 무조건 방 바꾸자ㅠㅠ
성향자체가 아예 안맞는거 같아...얘기해도 불쾌해하고 별난애 취급할거같아 그냥 방 바꿀수있으면 바꾸는게 나을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