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기브앤테이크에 대한 너희들의 철학..?은 뭐니... 특히 연애에 있어서... 난 남친한테 좀 많이 퍼주는 편임 원래도 주변 사람들한테 뭐 사주고 해주고 하는 거 좋아하긴 해
그래도 아주 가끔씩 남친한테 서운할 때가 있어
남친도 처음엔 나 못지않게 이것저것 많이 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별로 안 그래... 나한테 막 뭘 해주고 싶어하는 그런 게 잘 없어
그렇다고 해서 예전보다 식었다거나 그런 건 전혀 안 느껴져 데이트할때도 누가 밥 사면 다른 사람은 디저트 사고 이런 식으로 알아서 서로 번갈아가면서 사줘
그냥 나만 막 뭐 사주고 해주고 싶어하는 걸 보니까 갑자기 비참한 감정이 조금 들었다고 해야할까...
어디서 본 건데 누군가한테 뭘 주고 다시 돌려받기를 바라는 것보다 그냥 주는 행위에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끝내라는 걸 봤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게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