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일에 아무 선물 없이 그냥 만나서 밥 먹고 끝 자기는 기념일 안 챙긴다고 그냥 우리 둘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니냐 하며 그냥 만나서 밥이라도 먹자 하는데 동갑이지만 난 첫 연애라서 좀.. 서운하더라.. 사실 그날 나 면접 있어서 서울 갔다 오고 해야 해서 시간 늦거나 나 피곤하면 못 만날 수도 있다 했더니 그래도 기념일인데 보긴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하던데.. ㅜ 그럼 말이라도 좀 예쁘게 어느 쪽에서 볼지 나 보고 정하라 하지 말고 피곤할테니까 우리 집 쪽으로 온다 해주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