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처음 써봐…
200일 가까이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
집 근처에 살아서 거의 매일 만나거든
문제는 돈이 너무 많이 깨져
걔랑 나랑 반반 부담인데
매일 2-4만원씩 시켜먹으니 너무 부담이야
나는 친언니랑 같이 자취하고 있어서
장도 꼬박꼬박 보구 언니가 알뜰해서 저녁 반찬거리가 집에 항상 있거든
그래서 안만나고 집에서 그냥 먹고싶은데
그러면 남자친구는 맨날 아 오늘 뭐먹지…
집에 먹을게 없는데 하면서 칭얼거려
방금 저녁에도 그랬는데 진짜
너무 피곤하고 슬퍼
얘랑 나랑 둘 다 직장인인데
얘는 차가 없다는 이유로 장도 안봐
그리구 맨날 시켜먹거나 외식하재
나보다 월급이 지금 적어서…
내가 금전적인 부담할때도 많아
진지하게 온라인으로 장을 본다던지 잘 챙겨먹으라고 말했는데도 개선이안되고ㅠ
나랑 밥 안먹으면 굶을까 아니면
라면 먹기 싫은데 라면 먹어야하나
이러고 있어ㅠ
내가 얘 엄마도 아닌데
밥에 이렇게 신경써야하나
가끔 둘이 장보면 남자친구가 요리실력은 좋아서 혼자 다 요리하긴 해ㅠ
근데 매번 같이 장보는것도 사실 돈이고
퇴근하고 장보기 귀찮아
ㅎ ㅏ 진짜 그냥 짜증이 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헤어져야하나…
진지하게 그냥 애 같아.........
진짜 애같긴한데.. 사실 잘 얘기 해보는 거 어때? 내 남자친구도 자주 사먹자 했는데 그 이유가 그냥 간편하게 빨리 먹는거 큰 이유는 없었어.. 나쁜 의도는 아니라는거지.. 솔직하게 말해보는 건 꼭 해봐야할 거 같고, 그 뒤에도 똑같다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