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글 처음 써본다....ㅎ.. 반말로 쓸게...
요즘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아
난 23 남친 22이야 나는 대학생이고 ! 지금 3년동안 연애하고 있는데 올해들어 남자친구가 자취하게 돼서 동거는 아니지만 일주일에 4-5번은 자고 가는정도야..
이것도 남자친구가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자기 집에서 자라고 해서 자는데... 문제는 내가 성욕이 거의 없고 남자친구가 정말X100 많아
1. 내가 옛날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흐르면 미간에 인상부터 지어지고 한숨만 나오는... 내 상황..에다가 언제부턴가 관계할때마다 너무 아프고 아프니까 소름이 끼쳐서 온몸에 닭살이 돋을정도..
그래서 맨날 대주는 느낌밖에 안들고 이런거 때문에 헤어지자 소리도 많이 들었어..ㅋ 그래놓고 지가 다시 붙잡긴해..
2. 성관계 자체도 나는 많이 힘든데 남자친구가 ㄸㄱ로 하고 싶다고 계속 징징거려 작년에도 내가 하기싫어서 거의 6개월동안 이 더러운 얘기를 하면서 싸웠고, (지 친구들은 다 한다 ㅇㅈㄹ) 그것도 못해주냐? , 나는 너 사랑하니까 ㄸㄱ로 하고싶은거다, 그럴거면 헤어지자 였어 그래서 내가 ... 나도 멍청했지만 딱 한번 해봤는데 너무 기분이 나쁘고 정이 털려서 헤어지자 했는데 엄청 붙잡고 미안하대서 또 넘어갔어..
근데 문제는 이걸 지금 또 얘기를 해 ㄸㄱ로 하고싶다고 ㅋ...
내가 좋은 기회가 생겨서 다음주에 한달동안 해외연수를 가게됐는데 얘가 외로움도 많이 타니까 ㄸㄱ로 해야 내 여자인거같다, 한달을 버틸거같다 이 시전을 하더라고 ...
3. 질투도 진짜 많아 내가 보기엔 중딩도 이렇게 연애 안하는거같아.. 일단 얘도 여사친이 별로 없어 근데 나도 남사친이...
그냥 친구라고 말할애는 2명정도...? 밖에 없는데
그조차 인스타 맞팔하는것도 아니꼽게 보고 (그렇다해서 내가 여사친 얘기하면 지는 그런 이성접촉 없는 깨끗한 사나이, 의심하지마라 미친거 아니냐 이지랄함)
해외연수를 가는데 여자가 좀 많고 남자는 꼴랑 2명ㅋ..
근데 가기전에 일주일동안 교육을 듣는데 그 남자랑 맞팔했냐, 친해졌냐, 말많이했냐, 그럼 연수가서 맞팔하겠네? , 갔다오고나서도 같이 놀고 하겠네? 그걸 일주일동안 정신병 걸릴거처럼 카톡 들어가기가 무섭게 만들어..
그리고 전화 안받으면 받을때까지 걸고(30통 정도)
내가 본가가서 연락이 잘 안되면 남자랑 있냐고 지랄하고 영통이 와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엄마랑 노는거 좋아하는 ㅈㄴ집순이임)
그래서 어제도 이걸로 싸웠는데 지입장만 중요하고 나보고 걱정돼서 그런다 하는데 이건 내친구한테도 카톡내용 보여주니까 애들도 미친거아니냐 정신병 걸리겠다 할정도야(친구 다 T야)
그냥 헤어지는게 당연한거 나도 알지만, 이런얘기를 메모장에다 써도 안풀리고 산책을 하면서 생각정리를 해도 마음이 답답해서 여기다가 적어봐,,,,
아무도 안읽을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나보다 더 성숙한 분들이거나 마음이 단단하신분들은 댓글로 내친구라고 생각하고 정신교육을 좀 해줄수있을까....
헤어지자 소리를 못하겠어서 미치겠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