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성·연애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6.02.19
share button

글이 좀 길거야. 그냥 푸념이기도하고..ㅎ...🥲

만난지 87일 됐어.
내 일상은 햄스터 쳇바퀴 굴러가듯이 일정하고 똑같아. 그래서 딱히 할 얘기도 없고 점심 메뉴랄것도 없는게 도시락 들고 다녀서 바뀌는게 없단 말이지. 그래도 저녁은 메뉴가 다르니까 남친한테 뭐 먹었다 얘기 가끔 해주거든?

근데 남친은 아침마다 좋은 아침이라고 카톡하고 점심 뭐먹었다고 카톡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카톡하고 그래.

그러다 한동안 내가 컨디션이 오락가락해서 퇴근하고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카톡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어.

그랬더니 남친이 요즘 일상 공유 안되는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면서 아침저녁으로 카톡하는것도 힘드냐고 묻더라구. 나는 아침엔 일이 바빠서 폰도 거의 못보는 상황이라 저녁에라도 카톡 하게끔 노력 해본다 했어.

그러고 나서 나는 내가 말한게 있으니까 저녁에는 피곤해도 꼬박꼬박 퇴근했냐 묻고 저녁 뭐먹었냐 물어봐주고 나도 얘기하고 등등 카톡해주고 있는데

남친이 아침마다 좋은 아침이라고 카톡해줬다 했자나?
저렇게 얘기하고나서 그 카톡이 싹 사라진거야.
하루 이틀 없는거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아예 사라졌더라고ㅋㅋㅋㅋㅋㅋ

이거 삐진거겠지...? 아님 내가 안한다 그래서 자기도 안하는건지... 무튼 이것도 넘어갔어.

설연휴에 내가 좀처럼 쉬는 날이 없다보니 여기저기서 만나자고 연락오고 친인척들도 올라오셔서 자리지키고 있어야 했어. 결국 연휴때 남친을 못만나는 상황인거지.

남친한테는 미리 얘기했고 알겠다 하더라구. 나도 괜시리 미안해서 연휴때 무슨 계획 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계획 없대. 집에 계속 있을거라는거야. 가끔 회사에서 연락오면 잠깐 일하거나 그정도래.

당황해서 어디 안나가냐 했더니 그렇대. 그래서 계속 신경쓰여서 친구들이랑 놀러간 곳이 빵 맛집이거든. 빵사서 집가는길에 남친 집에 들려서 전해주려고 전화했더니. 자기 일하러 나와서 집에 없다는거야.

[진짜 삐졌나?]싶어서 할 수 없이 빵은 그냥 다른 사람 줘야 하나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우리집 근처로 오겠다 해서. 내가 그날은 친인척들 오는날이라 빵만 전해주고 끝일텐데 너무 번거롭지 않냐 했더니 괜찮다 하더라구.

그래서 진짜 빵만 전해주고 왔어. 남친도 빵 받고 바로 가고.

이거...남친 삐진걸까..? 물론 나도 눈치없고 그러긴했지만 오랜만에 하는 연애라 그런가 좀 피곤하네🥲

둘다 조심스업고 부딪히려는 성격은 아니라서 대화로 푸는 스타일인데 지금 상황이 나한테 스트레스인지 살도 쏙쏙 빠지더라구.(이건 좋은건가?)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