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넘 궁금한데 전남친이랑 그냥 한 두번정도 통화할때 있거든 그때이러고 놀거든..
근데 전화나 톡도 진짜 가끔해!
전화오면 그냥 서로 안부물어보고 웃고 얘기해

난 반말하다가 장난으로 존댓 전남친은 존댓말하다가 반말하다가 반존대
잘 얘기하다가 갑자기 전남친이 아 뭔가가 생각나는데 말하면 안될거 같기도 하고 전화를 하니까 기억은 나지않지만 그리운 이맛은 뭐지?!고향같은! 하다가 정적이흘러 그러고 너의이름은ㅋㅋㅋ이러길래 내가 쨜랑~~해줌ㅋㅋㅋ 그러다가 전남친이 그렇습니다 하고 다른얘기로 넘어갔어

내가 장실이 가고 싶어서 나 장실좀.. 하니까 전남친이 아! 익숙하다 그리운 향기! 이럴때는 어떻게 했더라! 가지마!! 이러길래 내가 연애할때처럼 약간 애교목소리로 받아줬지 아아.. 나 꼭 장실갈려면 잡아..!!! 이러면서 했더니 전남친이 웃으면서 그만해애ㅋㅋ하길래 나 계속 웃고 있었어 전남친이 다녀오구 에니어그램 테스트하고 있을께 해서 나 아무런말없이 갔엌ㅋㅋㅋㅋㅋ

그러고 막 테스트얘기하다가 전남친이 음음 맞지맞지이러길래 내가 어케알아요?!하니까 전남친이 알려주고 갔다고 막 웃고 그랬어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전남친이 다른 테스트 보여줬는데 이름 궁합에 내 이름이 있는거야 초성으로 전남친이 이름궁합에 00있길래.. 말하는중에 내가 00이요?(00이 욕이였어) 그러니까 전남친이 엇?! 00(욕)??암튼 이런저런 얘기하고 그러다 보니까 1시간좀 더 넘게 전화했더라구ㅋㅋㅋㅋ

자기들이 보기엔 전남친 미련없어보이지?
나는 내가 미련이 약간은 있어보여가지구..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