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데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이벤트 속옷이나 의상 준비하는 거(+고민하는 시간포함) 여긴 되게 많이 올라오잖아.
근데 그거 해주고 좋아하면 뿌듯하고 그런건 알겠는데 왜 남자들은 그런 속옷이나 의상 고민 안 할 거 같아서 그냥 좀 억울하네. 물론 난 어차피 안 할거라 상관없긴 한데.. 그냥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런 옷을 입고 있는 나를 보며 흥분하고 좋아하는 애인을 보면서 만족감을 얻는 거겠지만..
남자가 그런거 준비할만한건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지금 내가 생각나는 건 잘생긴 얼굴과 근육, 체력, 타고단 고추와 현란한 스킬 등등이 있는데 그건 어쨌든 남자 본인한테도 좋은 거잖아. 근디 이벤트 속옷 같은 건 쓰고 말면 그만이고 고르는데 시간쓰고 돈쓰고.. 그냥 한번 하면 사라지는 느낌이랄까